해변서 발견 '노려보는' 물고기 정체는?…국내도 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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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한 해변에서 '기괴한' 모습의 물고기가 발견돼 화제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싱가포르 남성 데니스 찬은 최근 해변을 산책하던 중 모래 속에서 특이한 물고기를 발견했다.
물고기를 발견한 데니스는 SNS를 통해 "이 독특한 물고기는 머리만 드러낸 채 모래 속에 몸을 묻고 하늘을 바라보며 먹이를 기다리는 것처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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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싱가포르의 한 해변에서 '기괴한' 모습의 물고기가 발견돼 화제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싱가포르 남성 데니스 찬은 최근 해변을 산책하던 중 모래 속에서 특이한 물고기를 발견했다.
이 물고기는 모래에서 얼굴을 내밀고 입을 뻐끔거리다가 다시 숨기를 반복했다.
물고기를 발견한 데니스는 SNS를 통해 "이 독특한 물고기는 머리만 드러낸 채 모래 속에 몸을 묻고 하늘을 바라보며 먹이를 기다리는 것처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 120만 조회 수와 100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할 정도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물고기는 사실 '긴 코 스타게이저(Longnosed stargazer, 농어목 통구멍과에 속하는 큰무늬 통구멍)'이다.
주로 인도 남부, 동중국해, 싱가포르, 일본 남부, 한국 남부에서 서식하는 이 물고기의 몸은 머리가 큰 곤봉형이며 입은 크고 위를 향해 수직으로 열린다.
전세계에 50종 이상이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일부는 전기를 생산하는 기관을 갖고 있으며 독가시도 있다. 주로 밤에 입에 있는 촉수를 이용해 먹이를 유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괴물처럼 생겼다", "사람을 노려보는 듯하다", "물에 들어가기 무섭다", "조작 영상인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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