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래드 4천억원대에 매각…"올해 국내 호텔 거래 중 최대"

[콘래드 서울 (JLL 제공=연합뉴스)]

서울 여의도에 있는 콘래드 서울 호텔이 4천억원대에 팔렸습니다.

글로벌 부동산 종합 서비스 회사인 JLL은 자사가 거래 자문을 한 콘래드 서울 호텔 매각 계약이 체결됐으며, 올해 국내에서 체결된 단일 호텔 거래 중 최대 규모라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호텔 거래로는 올해 들어 2번째로 큰 규모라고 JLL은 설명했습니다.

JLL은 매각 대상이나 거래액을 밝히지 않았으나, 싱가포르계 ARA코리아자산운용이 4천억원대에 사들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3월 ARA코리아자산운용은 4천억원대 초반 가격을 제안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은 콘래드 서울을 포함한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번에 콘래드 서울만 분리해 매각을 추진했습니다.

콘래드 서울은 객실 434개 규모의 5성급 호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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