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한·아프리카, 교역·투자 획기적으로 늘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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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5일 "한국과 아프리카의 교역과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려 경제적 거리를 좁혀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한 25개국 원수 및 정상 전원과 연쇄 양자회담을 벌이며 각국 '맞춤형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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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교역·투자 나서게끔
EPA 등 제도적 기반 다질 것”
25개국 정상 모두와 양자회담
각국 ‘맞춤형 협력 방안’ 논의
윤석열 대통령은 5일 “한국과 아프리카의 교역과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려 경제적 거리를 좁혀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한 25개국 원수 및 정상 전원과 연쇄 양자회담을 벌이며 각국 ‘맞춤형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마지막 일정인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 기조연설에서 “14억이 넘는 인구와 풍부한 천연자원, 그리고 경제발전에 대한 아프리카의 열망이 아프리카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양국 기업인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교역과 투자 확대’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기업들이 원활히 교역과 투자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경제동반자협정(EPA),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해 제도적 기반부터 다지겠다”고 했다.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것과 관련해서는 “아프리카 주요국과 ‘핵심광물 파트너십’ 구축, 복수국간 협의체인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을 통해 상호 호혜적인 자원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과 아프리카 48개국 정상 등은 전날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공동선언’을 채택하고 ‘한·아프리카 핵심광물 대화’를 출범하기로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또 “아프리카 역내 격차 해소를 위해 공적개발원조(ODA) 수원국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개발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2030년까지 100억 달러 수준으로 아프리카에 대한 ODA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한 모든 국가와 양자회담을 벌이며 관계 강화에 큰 공을 들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25개국 국왕·대통령 등과 양자회담을 한다. 정상회의 첫날인 4일 레소토 총리, 코트디부아르 대통령, 모리셔스 대통령 등 10개국 정상과 회담을 했으며, 이날 오후에도 적도기니, 에리트레아, 코모로,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세이셸 정상 등과의 회담이 이어진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정상급 인사 10여 명과 양자회담을 진행하고, 조태열 외교부 장관도 약 20개국 각료급 인사 등과 회담한다.
손기은 기자 s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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