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밀양 성폭행 가해자들…'난 숨겨달라'며 서로 제보"

김도균 기자 2024. 6. 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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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시 논란이 된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일부 가해자가 자신의 신상을 밝히지 말아 달라며 다른 가해자의 정보를 앞다투어 제보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가해자들의 신상을 차례로 공개하고 있는 유튜버 '나락 보관소'는 자신의 채널 게시물의 댓글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는데요, 그는 "현재 밀양 사건 가해자들이 제게 '서로' 제보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가해자들은) 자신에게 사과하지 말고 피해자들에게 사과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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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시 논란이 된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일부 가해자가 자신의 신상을 밝히지 말아 달라며 다른 가해자의 정보를 앞다투어 제보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가해자들의 신상을 차례로 공개하고 있는 유튜버 '나락 보관소'는 자신의 채널 게시물의 댓글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는데요, 그는 "현재 밀양 사건 가해자들이 제게 '서로' 제보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가해자들은) 자신에게 사과하지 말고 피해자들에게 사과하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채널은 최근 메일 제보 등을 바탕으로 밀양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과 그들의 근황을 폭로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에는 한 가해자가 백종원 대표가 방문할 정도로 유명한 식당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전했고, 이어 3일엔 또 다른 가해자가 김해의 한 수입차 판매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밝힌 뒤 누리꾼들의 항의로 그가 해고되기도 했습니다.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은 2004년 경남 밀양에서 44명의 남학생이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으로, 당시 검찰은 성폭행에 직접 가담한 10명만 기소했고, 이들도 소년부로 송치돼 보호 관찰 처분 등을 받아 44명 가운데 단 한 명도 전과가 남지 않았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이승희, 화면출처 : 유튜브 '나락 보관소',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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