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학 모델 완성'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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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제11대 총장 권순기 박사가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이임한다.
권 총장은 "지난 4년을 돌이켜보면 대학통합, 지역혁신플랫폼사업 선정, 창업선도대학 비전 선포, 산학협력 선도대학 선정, 동명대 부산동물병원 부지 기부, 교육부 글로컬대학 선정, 밀양혁신융합캠퍼스 협약 등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면서 "오랜 세월이 흐른 뒤 경상국립대의 역사는 우리 구성원들이 함께 힘을 모았던 이 시기를 경상국립대의 새로운 도약기로 기억할 것으로 믿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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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제11대 총장 권순기 박사가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이임한다.
권 총장 임기가 끝나는 6월 6일을 하루 앞둔 5일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100주년 기념관에서는 대학 구성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이 열렸다.
2020년 6월 7일 옛 경상대 제11대 총장으로 취임한 권 총장은 2021년 3월 경상대와 경남과기대 통합으로 출범한 경상국립대 첫 총장으로 역사에 남게 됐다.
권 총장은 “지난 4년을 돌이켜보면 대학통합, 지역혁신플랫폼사업 선정, 창업선도대학 비전 선포, 산학협력 선도대학 선정, 동명대 부산동물병원 부지 기부, 교육부 글로컬대학 선정, 밀양혁신융합캠퍼스 협약 등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면서 “오랜 세월이 흐른 뒤 경상국립대의 역사는 우리 구성원들이 함께 힘을 모았던 이 시기를 경상국립대의 새로운 도약기로 기억할 것으로 믿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재임 기간 추진한 여러 사업이나 혁신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경상대와 경남과기대 통합을 꼽았다.
권 총장은 “취임 당시 통합 논의가 경남과기대 쪽 반대에 부닥쳐 있어 통합을 반대하는 당사자들을 수차례 만나 설득해 마침내 동의를 이끌어냈다”면서 “교육부를 설득하는 작업도 쉽지 않았지만 구성원 자발적 의지에 따라 이뤄지는 통합임을 강조하고 인구 감소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학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합 후 유사 중복 학과와 단과대학 통합을 이뤄내는 논의와 설득 작업도 지속적으로 진행했고 통합대학 본부 리모델링 예산 확보, 가좌캠퍼스 교육시설 건립을 위한 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했다”면서 “시대와 지역이 요구하는 우주항공대학, IT공과대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수산생명의학과를 설립한 것은 대학통합의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사천에 개청한 우주항공청과 관련해서도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 또한 지리적인 이점을 살려 우주항공청과 다양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우주항공 관련 지·산·학·연·관·군이 협력과 상생의 우주항공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있어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청과 함께 그 중심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총장은 마지막으로 “저는 이제 소임을 다하고 자리에서 물러나지만 경상국립대는 영원히 우리 지역 고등교육 맏형으로서 그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대학의 발전과 지역의 발전은 수레의 양 바퀴인 만큼 모두가 상생하는 길에 함께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주=노동균기자 defros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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