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한국가족보건협회와 '마약중독 예방지도사' 과정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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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마약 예방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2일 강남구를 비롯한 총 16개의 유관기관이 참여해 '강남구 마악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공동대책협의회'를 출범하고, '청소년 마약예방 선포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으로 마약 근절을 선포하고 나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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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마약 예방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2일 강남구를 비롯한 총 16개의 유관기관이 참여해 '강남구 마악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공동대책협의회'를 출범하고, '청소년 마약예방 선포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으로 마약 근절을 선포하고 나선 것.
특히, 강남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마약예방 강사양성과정을 개설하여 일반인과 강사로 활동하는 자를 신청·접수받아 30여 명을 모집했고 지난달 28일을 시작으로 3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
강남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며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 대표를 주강사로 하여 수료증 발급과정으로 수련관내 아름드리실에서 강의한다.
강남구가 건립, 사단법인 서울YWCA가 위탁 운영하는 강남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 지덕체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주민의 취미 및 여가생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과정은 청소년 마약중독예방교육 현장에 바로 설 수 있는 전문 강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매 수업시간마다 진행되는 전문적인 교육 내용, 수업 내용을 심화하는 차시별 과제, 현장 투입이 가능한 마약 강사가 될 수 있도록 돕는 강의 실습 과정 등이 세부적으로 편성되어 있다.
교육 내용은 △마약의 개념 △마약류의 법적 분류-마약, 향정, 대마 △마약 관련 용어(부작용과 금단 구별하기 등) △마약의 약물동역학적 특징 △마약 독성학(toxicolgy) △마약 중독의 메커니즘 △개별 마약류의 특징(각 부작용과 금단증상 등) △대마초 합법화의 문제점과 현실 △화학물질관리법에 의해 관리되는 중독성 물질 △기타 의료관련법에 의해 관리되는 중독성 물질 △마약 합법화 4단계 및 대처 △학교 마약중독예방 교육시 반드시 주의해야 할 표현 △마약예방교육시 무료로 사용 가능한 materials 안내 △청소년 마약예방 교육시 예방효과 극대화 핵꿀팁 등이며 마약 예방 교육 노하우도 교육이 진행된다.
청소년대상 마약예방 교육의 공로 등을 인정받아 2023년 미국의 대표적 청소년마약예방 단체인 코야드(COYAD)의 한국지부 대표로 임명받은 김지연 대표는 "마약은 무엇보다 예방교육이 최선이다. 예방 교육을 받은 아이는 마약을 접해도 신고를 하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는 마약에 쉽게 빠지게 되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학교와 일상 생활 현장에서 마약의 폐해와 위험성을 철저히 깨달아 마약중독에 노출되지 않는 건강한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며 "이를 위해선 마약예방을 담당하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담담공무원들이 전문적으로 마약에 대해 배우고 마약중독 예방을 위한 바른 정책의 수립과 시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교육과정이 한번으로 그치지 않고 국가 및 지자체 공무원에게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언급했다.
강남청소년수련관의 교육을 신청한 수강자는 "최근 강남의 대치동 학원가 마약음료를 ADHD약이라며 하교하는 학생들에게 건넨 사건 이후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 과정을 통해 대마초가 합법화된 국가의 현실을 처음 접했고 너무 놀라면서 대한민국은 절대 어떤 종류의 것이라도 합법화되면 안 된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이번 양성과정 첫 시간에 김지연 강사님의 '마약은 예방이 최선이다'라는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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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TV팀 채승옥 cso5070@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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