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준공영제 버스 55대 줄인다…연간 128억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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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현재 운행 중인 버스 680대 중 55대를 감차한다고 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당초 84대를 감차하기로 했지만 버스운수업체와 11차례에 걸친 대표자 회의 끝에 8개 업체 중 6개 업체가 64개 노선 운행 55대 버스 감차에 동의했다.
도는 55대 감차 시 버스 업체에 대한 연간 재정지원이 128억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도는 감차에 동의한 업체와 협의를 통해 노선과 운행 시간표를 조정하고 8월1일부터 노선 개편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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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일부터 노선개편 시행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현재 운행 중인 버스 680대 중 55대를 감차한다고 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당초 84대를 감차하기로 했지만 버스운수업체와 11차례에 걸친 대표자 회의 끝에 8개 업체 중 6개 업체가 64개 노선 운행 55대 버스 감차에 동의했다.
예비차 전환이 18대, 소멸 감차 19대, 재정지원 배제가 18대다.
도는 55대 감차 시 버스 업체에 대한 연간 재정지원이 128억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도는 감차에 동의한 업체와 협의를 통해 노선과 운행 시간표를 조정하고 8월1일부터 노선 개편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감차에 동의하지 않은 2개 업체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협상을 벌여 2차 노선 개편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마무리된 '버스 준공영제 성과평가 및 개선방안 용역'에서 중복노선과 수익성이 낮은 노선 폐지로 재정 절감 등이 제안됐다. 운행버스 79개 노선에서 84대를 감차하면 연간 200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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