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1분기 순이익 전년 대비 30%↑…적자 회사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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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들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가까이 늘었다.
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을 보면, 올해 1분기 자산운용사(486개사)의 순이익은 547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4227억원) 대비 29.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99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1.1%, 전분기보다 50.5% 증가했다.
공모펀드 수탁고는 지난해 1분기 312조9천억원에서 지난 1분기 375조1천억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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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들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가까이 늘었다.
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을 보면, 올해 1분기 자산운용사(486개사)의 순이익은 547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4227억원) 대비 29.5% 증가했다. 전분기(3534억원)보다는 54.9% 늘었다. 영업이익은 499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1.1%, 전분기보다 50.5% 증가했다.
금감원은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대기성 자금인 머니마켓펀드(MMF)가 급증하고, 상장지수펀드(ETF)가 성장해 공모펀드 수탁고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공모펀드 수탁고는 지난해 1분기 312조9천억원에서 지난 1분기 375조1천억으로 증가했다. 머니마켓펀드 수탁고는 같은 기간 121조2천억에서 134조3천억으로 늘었다. 상장지수펀드 수탁고는 같은 기간 90조원에서 139조5천억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수수료 수익이 같은 기간 8855억원에서 1조234억원으로 15.6%(1379억원) 증가했다.
운용사들의 운용자산은 1568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5.8%(85조7000억원) 증가했다. 지난 1분기 기준 펀드수탁고는 97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공모펀드는 14.0%(45조9000억원) 급증한 375조1000억원, 사모펀드는 1.0%(5조8000억원) 증가한 601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개선됐지만, 일반 사모운용사를 중심으로 적자인 회사 비율은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자산운용사 전체 468개사 중 267개사가 흑자, 201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회사 비율은 42.9%로 지난해(38.2%) 대비 4.7%포인트 증가했다. 일반 사모운용사로만 살펴보면, 전체 389개사 중 절반 가까이(48.3%, 188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42.9%)보다 5.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주빈 기자 y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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