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iM' 달고 새출발…첫상품 20%적금에 전국고객 '우르르'

최나리 기자 2024. 6. 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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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만에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DGB대구은행이 오늘(5일)부터 'iM뱅크'로 새출발을 시작했습니다.  iM은 기존 대구은행의 인터넷 뱅킹 앱 이름으로, '내 손 안의 은행'이라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iM뱅크는 오늘(5일) 공식출범을 기념해 오후 은행 본점에서 그룹의 새 CI 선포식 및 사명 변경에 따른 간판 제막식을 열 예정입니다.

iM뱅크는 신한·우리·하나·한국씨티·KB국민·SC제일은행에 이은 7번째 시중은행입니다.

향후 3년간 'iM뱅크'는 수도권 및 충청·강원 등에 영업점 14개 등을 신설해 해당 지역 소비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지방은행으로서 축적한 '관계형 금융' 노하우 등을 기반으로 중신용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에 대한 여신 규모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대구·경북권 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확대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갑니다.

DGB 지웠다, 이제는 iM…은행권 경쟁 촉진 기대
시중은행 전환됨에 따라 채권 조달금리가 낮아져 효율적인 금융 지원에도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대구은행은 지방은행이라는 이유로 선순위채권은 시중은행보다 약 4bp(1bp=0.01%포인트), 후순위채권 및 신종자본증권은 21∼25bp 높은 금리로 조달받았습니다.

점차 예전보다 더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해 금리 경쟁력도 높이고 더 많은 고객 확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모기업인 DGB금융지주의 계열사 사명도 'iM'을 붙여 통일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하이투자증권은 iM증권, DGB생명은 iM라이프생명보험, DGB캐피탈은 iM캐피탈, 하이자산운용은 iM에셋자산운용으로 변경됩니다. 

DGB유페이, DGB데이터시스템, DGB신용정보, 하이투자파터너스도 'iM'을 사용하게 됩니다.

핀테크 기업 뉴지스탁만 특성을 살려 사명은 유지하면서 새로운 CI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그룹 브랜드와 일체화할 계획입니다.

32년만의 시중은행…첫상품 '20%적금' 인기몰이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전국구 고객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iM뱅크는 오늘(5일) 오전 공식출범을 기념해 최대 연 20%의 금리를 제공하는 단기소액적금 상품인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을 출시했습니다. 

황병우 은행장은 “시중은행 전환 및 사명변경을 기념해 고객에게 혜택과 놀라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다방면으로 고심했다"며 "아직 규모는 작지만 알차고 도움이 되고 싶은 은행의 진심을 고객에게 전하고자 본 상품을 출시했다”고 했습니다.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은 다음달 7일까지 32만좌에 한해 판매될 예정인데 오전 한때 이용자 유입이 몰리면서 2천명대의 접속 대기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iM뱅크 관계자는 "유입량이 늘었는데 24시간 IT비상 대응과 사전 안내를 통해 최대한 고객불편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료=iM뱅크]

또 적립식 펀드에 가입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31일까지 두 달 동안 백화점 상품권, 커피 기프티콘 등을 증정하는 대고객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시중은행 전환기념 대고객 캠페인 ‘iM뱅크 Re-Born Festival’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이벤트 대상은 영업점 또는 iM뱅크 앱을 통해 10만원 이상 적립식 펀드(로보어드바이저 포함)를 가입한 개인고객입니다. 

32년만의 시중은행 탄생을 기념해 행사 기간 동안 가입한 고객 중 132명을 추첨하여 신세계상품권 모바일교환권 5만원을 증정하며, 선착순 1032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입니다. 

iM뱅크 관계자는 “적립식 펀드는 매월 일정액 자동이체를 통해 투자 시점을 분산시켜 평균 매입단가를 낮출 수 있으며, 소액이라도 꾸준한 투자를 통해 장기적인 자산증식에 유리한 상품”이라며 “시중은행 전환을 기념해 실시하는 금번 펀드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의 자산관리에 도움을 주고 적립식 펀드의 유용한 활용으로 고객 편의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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