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장애 반복' 의정부경전철, 시스템 국산화 검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의정부시가 신호 장애로 운행 지연이 반복되는 경전철 대책으로 관련 시스템 국산화를 검토하기로 했다.
의정부시는 최근 철도정책 자문회의에서 경전철 운행장애 원인과 예방 대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런 대책이 제시됐다고 5일 밝혔다.
의정부경전철 관리운영사인 ㈜우진메트로는 가장 많은 운행장애 유형으로 신호장애를 꼽았다.
더욱이 신호 시스템이 구식인 데다 부품 수급이 어려워 운행 장애가 반복되고 있다고 의정부시는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의정부시가 신호 장애로 운행 지연이 반복되는 경전철 대책으로 관련 시스템 국산화를 검토하기로 했다.
의정부시는 최근 철도정책 자문회의에서 경전철 운행장애 원인과 예방 대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런 대책이 제시됐다고 5일 밝혔다.
의정부경전철 관리운영사인 ㈜우진메트로는 가장 많은 운행장애 유형으로 신호장애를 꼽았다.
2012년 7월 수도권에서 처음 운행을 시작한 의정부경전철은 당시 독일 지멘스사의 신호 방식을 채택했다.
특히 무인으로 운행되는 만큼 선로에서 돌발 상황이 생겨 이상 신호를 보내면 승객 안전을 위해 자동으로 멈추도록 설계됐다.
그러나 지하에 건설된 프랑스 등 유럽의 주요 경전철과 달리 교각 위를 운행하는 탓에 날씨와 온도 변화에 영향을 받아 신호장애가 잦다.
더욱이 신호 시스템이 구식인 데다 부품 수급이 어려워 운행 장애가 반복되고 있다고 의정부시는 설명했다.
이에 의정부시는 경전철 신호 방식을 국산화해 안정성을 높이는 방안을 장기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동 운전을 위해 안전요원을 추가로 배치하고 겨울철 선로에 쌓인 눈을 녹이는 히팅시스템을 개선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김동근 시장은 "시스템의 근원적인 문제 해결과 함께 사전 점검과 정비 등을 강화할 것"이라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 고려해 단계별 개선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kyoo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