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구성 합의 불발에…野,"국회법 준수해 모레까지 완료해야"

유혜인 기자 2024. 6. 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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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5일 국민의힘을 향해 원(院) 구성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앞서 민주당은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우선 확보 대상으로 삼았지만, 국민의힘은 이들 자리는 관례상 여당 몫이라며 원 구성 협상이 불발됐다.

원 구성에 끝내 합의하지 못하면 민주당의 과반 의석을 활용해 7일 본회의에서 단독으로 상임위원장 배분 관련 안건을 표결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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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원 구성 등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5일 국민의힘을 향해 원(院) 구성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22대 국회) 임기 시작 일주일째인 오늘 의장을 선출하고, 그로부터 3일 이내인 7일에 상임위원장을 선출해 원 구성을 완료하는 게 국회법"이라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우선 확보 대상으로 삼았지만, 국민의힘은 이들 자리는 관례상 여당 몫이라며 원 구성 협상이 불발됐다.

박 수석부대표는 '18개 상임위를 독식하는 카드도 있나'는 물음에 "법대로 하겠다"고 했다.

원 구성에 끝내 합의하지 못하면 민주당의 과반 의석을 활용해 7일 본회의에서 단독으로 상임위원장 배분 관련 안건을 표결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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