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이홉, 軍 발표 대회서 최우수상 받았다…“군복무 큰 자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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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본명 정호석)이 육군 발표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5일 가요계에 따르면 제이홉은 전날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2024 강한 전사, 육군! 발표 경연대회'에 참가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BTS 제이홉이 아닌 병장 정호석으로서 지켜야 하는 이곳, 대한민국"이라며 "제게 대한민국 군인으로 복무한다는 것은 커다란 자부심"이라고 말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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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가요계에 따르면 제이홉은 전날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2024 강한 전사, 육군! 발표 경연대회’에 참가했다. 육군 제36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복무 중인 그는 36사단 장병 2명과 한 팀을 이뤄 대회에 나왔다.
제이홉은 ‘K팝을 세계로 이끈 선두 주자, BTS 제이홉에서 대한민국의 군인, 정호석 병장이 느낀 대한민국 군인이라는 자부심’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입소 후 훈련병들이 배우는 정신전력 교재에 방탄소년단의 영상과 사진이 교육 자료로 나오는 것을 봤다”며 “훈련병들이 수료할 때마다 ‘함께 해서 영광이었다’고 이야기해 준다. 그럴 때마다 대한민국 안보의 한 축을 이루는 그들에게 가치 있는 첫걸음을 함께 해주고 있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 굉장히 의미 있고 보람찬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며 “제가 무대에서 흘린 피땀 눈물, 그리고 목소리가 대한민국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듯 지금은 군인으로서 대한민국에서 다른 방식으로 크게 이바지하고 있음을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BTS 제이홉이 아닌 병장 정호석으로서 지켜야 하는 이곳, 대한민국”이라며 “제게 대한민국 군인으로 복무한다는 것은 커다란 자부심”이라고 말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장병 정신전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 대회에는 장병과 군무원 등 170여 명이 참가했다. 결선 무대에는 지난 2월부터 부대별 지휘관 주관으로 열린 예선전을 통과한 총 16팀이 올랐다.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등 총 3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73보병사단이 대상을 받아 육군참모총장 상장과 트로피, 100만 원의 상금을 얻었다. 22보병사단과 제이홉이 속한 36사단은 최우수상으로, 각각 육군참모총장 상장과 트로피, 5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제이홉은 지난해 4월 입대했으며 현재 병장으로 복무 중이다. 오는 10월 전역 예정이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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