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의원 “호남지지 없어서 보수 참패”

[KBS 광주]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호남의 지지가 없었던 것이 국민의힘 총선 참패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였다고 진단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보수혁신 대장정 8차 세미나를 열고 “호남 정신에 입각해 보수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무엇을 혁신해야 보수가 인정받을 수 있는지 경청하겠다”며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민주주의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마음의 문을 열어 화답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토론자로 참여한 공성남 호남의길 시민연대 상임대표는 “국민의힘의 이번 총선 비례대표 추천 과정에서 당헌 당규에 지정된 호남 우선추천이 무시됐다”며 “호남에서 보수가 나아가기 위해서는 호남 출신 인사가 아닌 호남 지역 인사가 배려받아야 하고, 지구당을 다시 살려서 원외 위원장이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지성 기자 (jsp@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