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레이 민관 드림팀 ‘탄소포집’ 머리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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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포집·저장(CCS) 분야의 미래를 위해 글로벌 기업과 정부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셰퍼드 CCS 서밋 관계자는 "국가간 CCS 협력을 위해 글로벌 기업과 정부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행사로 건설적이고 실제적인 해답을 찾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셰퍼드 CCS 프로젝트 또한 성공적 사업화를 통해 글로벌 CCS 프로젝트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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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등 기조연설 나서
탄소포집·저장(CCS) 분야의 미래를 위해 글로벌 기업과 정부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글로벌 CCS의 성공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셰퍼드 CCS 서밋’이 오는 10일 서울 호텔신라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s)를 위한 핵심사업 중 하나인 CCS의 성공과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CCS 관련 글로벌 기업들과 한국, 말레이시아의 정부기관 등 총 60여개 기관,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서밋 기조연설에는 삼성E&A와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나스, 아스펜텍 등이 나서 글로벌 CCS 시장과 전망, 실제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한다. 패널토론에서는 국내 산업계 탈탄소화를 위한 CCS의 역할과 과제, 기술동향과 트렌드에 대해서 공유하고 토론한다. 또,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정부 연설을 통해 양국의 CCS 정책과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셰퍼드 CCS 프로젝트에 대한 발표가 주목 받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삼성E&A, 삼성중공업, 롯데케미칼, SK어스온, SK에너지, 한화 등 국내외 기업들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CCS 사업으로, 한국에서 탄소를 포집해 말레이시아로 이송, 저장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타당성조사를 마치고 개념설계(Pre-FEED)를 앞두고 있으며, 국내 허브와 현지 저장소 후보군도 잠정 확정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가간 이송을 위한 양국 정부의 본격적인 대화 착수도 기대된다.
셰퍼드 CCS 서밋 관계자는 “국가간 CCS 협력을 위해 글로벌 기업과 정부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행사로 건설적이고 실제적인 해답을 찾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셰퍼드 CCS 프로젝트 또한 성공적 사업화를 통해 글로벌 CCS 프로젝트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윤희 기자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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