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학 인재 우리 지역에서 키운다”…경기지역 5개 지자체 과학고 유치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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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지자체들이 과학고 설립 유치에 나섰다.
반면 경기도보다 인구가 적은 서울·인천·부산시, 경북·경남도 등 5곳에는 과학고가 2곳씩 있어, 그동안 경기도 내에서는 과학고 추가 설립 요구가 잇따랐다.
고양시는 일산테크노밸리 등 첨단 바이오 산업단지와 연계해 학생들이 미래 과학·기술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과학고 설립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창릉신도시 예정지에 학교 용지 확보와 함께 '과학고 설립추진단'을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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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지자체들이 과학고 설립 유치에 나섰다.
경기도교육청은 수학·과학 전문 인재를 키우기 위해 경기형 과학고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경기도 내 과학고는 경기북과학고가 유일하다. 반면 경기도보다 인구가 적은 서울·인천·부산시, 경북·경남도 등 5곳에는 과학고가 2곳씩 있어, 그동안 경기도 내에서는 과학고 추가 설립 요구가 잇따랐다.
이번에 신설 계획인 과학고는 교육청이 자체적으로 선정하는 기존 특수목적고(특목고) 지정 방식이 아닌,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이 연계해 신청하는 공모 방식으로 이뤄져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미 과학고 유치에 관심을 보인 용인·고양·성남·부천·시흥시 등 5개 지자체는 지역 교육지원청과 협약을 맺는 등 도전장을 내밀었다.
용인시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국가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를 활용해 첨단산업 관련 기업과 미래 과학 인재 육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용인시는 총 6회에 걸쳐 관내 초·중·고 학부모회장과 간담회 개최했으며, 지난 3월 용인교육지원청·용인시정연구원과 과학고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양시는 일산테크노밸리 등 첨단 바이오 산업단지와 연계해 학생들이 미래 과학·기술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과학고 설립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창릉신도시 예정지에 학교 용지 확보와 함께 '과학고 설립추진단'을 발족했다.
성남시는 신상진 시장이 오찬숙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국민의힘 김은혜 국회의원(분당을)을 만나 과학고 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으며, 시흥시는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강점으로, 지난 4월 공식적으로 과학고 설립 건의서를 도교육청에 전달했다.
부천시는 시의회·교육지원청·부천고 등과 함께 '과학고 설립추진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존 인문계 고등학교인 부천고를 과학고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과학고 지정이 1곳이 될지 2곳이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현재 연구용역을 통해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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