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업체 ㈜마루라이팅, 화성 뱃놀이축제 성공 개최 지원
투광등 경량화 통해 재해·재난 야간 구조활동 등에 폭넓은 지원 계획
“조명 회사로써 국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밝은 빛을 비춰줘야 겠다는 생각에서 직원들과 함께 행사를 지원하게 됐습니다.”
지난달 31일 부터 이달 2일까지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린 ‘제14회 화성시뱃놀이축제’에 이동식 조명타워를 무료로 제공, 행사를 관람하려 모여든 시민들의 안전과 무사 귀가를 도운 지역 조명 전문 업체가 있어 화제다.
고출력 LED투광등 전문 제조 업체인 ㈜마루라이팅(대표 유대익)은 회사가 소재한 화성시의 대표 축제인 뱃놀이 축제가 매년 20만명의 관광객이 몰릴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음에도 대형 주차장에 조명시설이 없어 야간 관람객의 안전이 우려된다는 생각에서 자원봉사로 참여하게 됐다.
대회를 주최한 화성시가 이번 축제를 ‘안전축제’로 목표를 설정함에 따라 ㈜마루라이팅은 800w LED조명 16대를 40m 사다리차에 장착한후 2곳에서 축구장 10면 규모의 넓은 주차장을 환하게 밝혀 관람객들의 안전귀가를 도왔다. 이로 인해 당초 목표한 3무(쓰레기,안전사고,바가지요금 없는) 축제 실현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루라이팅은 이번 축제 야간 행사에 유대익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조명사다리차 2대, 발전시설, 지원인력을 동원해 대낮 같이 환하게 주차장을 밝혔으며, 조명 각도조정장치를 통해 수시로 변하는 주차 차량의 분포면적과 밀도에 따라 배광분포를 원격조정해 효율성을 높였다.
유대익 대표는 “최근 개발된 방열기술을 적용해 투광등(燈)의 중량을 종전의 50% 정도로 경량화해 많은 수량의 투광등을 사다리차에 탑재할수 있었기 때문에 넓은 면적을 커버할 수 있는 광활조명 구현이 가능했다”라며 “앞으로 고출력 조명사다리차를 활용해 지역축제 야간행사 뿐만아니라 재해·재난 야간 구조활동과 긴급공사 등에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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