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대 전남도의원, ‘전남교육청 태블릿PC 보급사업’ 개선대책 촉구

대성수 2024. 6. 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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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대 전남도의원(진보당·장흥1)이 지난 4일 열린 전남도의회 제381회 정례회 결산검사를 통해 전남교육청 태블릿PC 보급사업의 종합적 개선대책을 촉구했다.

박형대 의원에 따르면 전남교육청은 스마트교육 활성화를 위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태블릿PC를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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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1,000억 원이 넘는 예산 소요, 혈세 낭비될 수 있어”

[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박형대 전남도의원(진보당·장흥1)이 지난 4일 열린 전남도의회 제381회 정례회 결산검사를 통해 전남교육청 태블릿PC 보급사업의 종합적 개선대책을 촉구했다.

박형대 의원에 따르면 전남교육청은 스마트교육 활성화를 위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태블릿PC를 지급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4만2,818대, 2023년에는 4만2,451대를 보급했고, 올해 5만4,000대를 보급하게 되면 대상 학생 98%에게 지급된다.

박형대 전남도의원이 지난 4일 전남교육청의 태블릿PC 보급사업 부실운영을 지적하며, 개선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전남도의회]

이에 따른 사업비는 3년간 800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환경구축까지 포함하면 1,500억 원이 넘는 등 스마트교육에서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박형대 의원은 “보급한 일부 태블릿PC는 포장도 뜯지 않고 방치하는 등 관리와 활용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서 “심지어 무선 환경구축도 제대로 되지 않아 기기 활용이 쉽지 않는 경우도 발생하는 등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전남교육청은 “스마트기기에 대한 실태 및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해 종합적 개선대책을 세우겠다”고 답변했다.

/무안=대성수 기자(ds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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