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호 싱가포르와 대결…최종예선 톱시드 지켜라
[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이 내일(6일) 밤 싱가포르와 월드컵 2차예선 경기를 치릅니다.
비겨도 최종예선에 오르지만, 최종예선에서 일본, 이란 등 껄끄러운 상대를 피하려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합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이 미소를 지으며 동료들의 훈련을 지켜봅니다.
23명이 모두 모인 대표팀. 밝은 분위기 속에 싱가포르전을 준비중입니다.
2차예선 C조 1위를 달리고 있는 대표팀은 싱가포르와 비기기만 해도 최종예선에 오릅니다.
하지만 최종예선에서 일본, 이란 등 부담스러운 상대를 피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합니다.
최종예선은 3개조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6월 피파랭킹에서 아시아 3위안에 들어야 톱시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일본과 이란이 두 자리를 예약했고, 남은 한 자리를 놓고 우리와 호주가 경쟁 중입니다.
손흥민과 황희찬 등 해외파가 주축이지만 김도훈 임시 감독은 새로이 태극마크를 단 7명의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잉글랜드 스토크시티에서 뛰는 배준호에게는 공개적으로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배준호 / 축구대표팀> "막내라고는 하지만 대표팀이라는 자리가 증명을 해야 하는 자리고 또 제가 증명을 해야지 대표팀에서 또 살아남을 수 있는 거니까 늘 그래왔듯이 최선을 다할거고."
3월에 이어 또 다시 임시 감독 체제지만 객관적인 전력 차이가 큰 만큼 대표팀은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벌어진 싱가포르와 홈 경기에서도 대표팀은 손흥민과 황희찬 등의 득점을 앞세워 5대0으로 이겼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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