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성장률 전망치 기록한 이유

2024. 6. 5. 11: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비자들이 서울의 한 대형슈퍼마켓에서 라면을 보고 있다.

한국이 국내외 주요 경제 기관으로부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4%포인트 이상으로 끌어올리면서 이목을 끌었는데, 이는 주요 선진국 중 가장 큰 폭에 속하는 상향 조정이다.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2.6%로 대폭 상향했는데, 2.6%의 성장률 전망은 선진국 중 미국과 함께 가장 높은 수치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orea pulled off a major surprise with a 0.4-percentage-point-or-higher uptick in its growth projections by various economic institutions at home and abroad, one of the steepest among advanced economies.
Consumers shop for ramyeon products in a large supermarket in Seoul. Ramyeon emerged as a main export item, with outbound shipments of instant noodles hitting record highs nearly every month entering this year. [NEWS1]

소비자들이 서울의 한 대형슈퍼마켓에서 라면을 보고 있다. 라면은 올해 들어 매달 수출 기록을 세우며 주요한 수출 품목이 됐다. [뉴스1]

How Korea notched the second-biggest GDP upgrade after the U.S.한국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성장률 전망치 기록한 이유Korea JoongAng Daily 1면 기사Tuesday, May 28, 2024

Korea pulled off a major surprise with a 0.4-percentage-point-or-higher uptick in its growth projections by various economic institutions at home and abroad, one of the steepest among advanced economies.

pull off: 해내다uptick: 약간의 증가, 상승projection: 전망치, 예상advanced economies: 선진국

한국이 국내외 주요 경제 기관으로부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4%포인트 이상으로 끌어올리면서 이목을 끌었는데, 이는 주요 선진국 중 가장 큰 폭에 속하는 상향 조정이다.

The rapid upturn runs in sharp contrast to the sentiment prevalent earlier this year, as worries over sluggish domestic demand, geopolitical uncertainties and a record level of household debt prompted many policymakers and market forecasters to gauge the country's growth in the low 2 percent range.

upturn: 호전, 상승in contrast to: ~와/과는 대조적으로prevalent: 널리 퍼져있는sluggish: 부진한gauge: 판단하다, 측정하다

이처럼 가파른 상승폭은 올해 초 널리 퍼져있던 분위기와는 대조적으로, 정책결정권자와 시장전망기관은 부진한 내수,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역대 최대 수준의 가계부채를 우려해 2% 초반 대로 전망치를 측정했었다.

Notably, the Organis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OECD) significantly upped its growth projection for the country's gross domestic product (GDP) this year from 2.2 percent to 2.6 percent, with Korea and the United States sharing the strongest forecast among advanced economies on the list. The scale of the upward adjustment was also one of the steepest, second only to the 0.5-percentagepoint hike for the United States, and double the 0.2-percentage-point increase for the global economy.

up: 상향하다scale: 규모upward: 상향second only to: ~에 이어 두번째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2.6%로 대폭 상향했는데, 2.6%의 성장률 전망은 선진국 중 미국과 함께 가장 높은 수치다. 전망 상향 폭도 가장 큰 축에 속해 0.5%포인트 상향된 미국에 이어 선진국 중 2위이고, 0.2%포인트였던 전세계 성장률 전망 상향 폭의 두 배다.

Q.Why such a steep revision? A. Robust exports, as expected, drove the growth, albeit at a stronger clip than initially thought. What was unexpected was domestic demand, which has been slow since the second quarter last year, weighed down by high interest rates.

robust: 탄탄한at a strong (fast) clip: 빠르게weigh down: ~을/를 짓누르다

Q: 왜 이렇게 상향 폭이 가팔랐나? A: 예상대로 견고한 수출이 성장을 견인했지만, 수출 증가가 기존 전망보다 빨랐다. 예상치 못 했던 부분은 고금리 여파로 지난해 2분기부터 부진했던 내수의 약진이었다.

The Bank of Korea (BOK) recently lifted its forecast from 2.1 percent to 2.5 percent. Of the 0.4-percentage-point hike, 0.3 percentage points were attributed to the growth in exports, and the remaining 0.1 percentage point to domestic demand, which includes private consumption and investment.

lift: 들어올리다hike: 상향attributed to: ~에 기인하다

한국은행은 최근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2.5%로 상향했다. 0.4%포인트의 조정치 중 0.3%포인트는 수출 성장에 기인했고, 나머지 0.1%포인트는 가계소비와 투자 등을 아우르는 내수 부분에 해당한다.

BY SHIN HANEE [shin.hanee@joongang.co.kr]

Copyright © 코리아중앙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