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청산유수' 클린스만 "손흥민 혼자 토트넘 공격 지휘, 포스테코글루 준비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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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에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은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표팀 감독이 자신의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의 시즌을 평가했다.
클린스만은 토트넘에 여름 이적 시장서 골키퍼를 제외한 전 포지션에 걸쳐 선수 보강을 해야 한다고 평했다.
클린스만은 또한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에 "이전과 다른 수준의 압박에 직면할 것이다. 이전과는 기대치가 달라졌다. 재능 있는 선수들을 데려와 잘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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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국 축구에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은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표팀 감독이 자신의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의 시즌을 평가했다. 손흥민에는 호평을 하면서도 다른 포지션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4일(현지시간) 스포츠 매체 ESPN을 통해 토트넘에 대한 분석을 내놓았다. 토트넘은 2023~2024시즌 최종 38경기 20승6무12패(승점 66)의 리그 5위로 시즌을 마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을 35경기(1교체) 17골 10도움으로 마쳤다. EPL 개인 통산 3번째 10골-10도움 시즌도 만들었다.
클린스만은 토트넘에 여름 이적 시장서 골키퍼를 제외한 전 포지션에 걸쳐 선수 보강을 해야 한다고 평했다.
그는 "포백, 수비형 미드필더를 포함 전 포지션을 보강해야 하며 스트라이커도 1~2 명 더 필요하다"며 "그러면 토트넘이 15골은 더 넣을 거다. 지금까지는 손흥민 혼자 힘으로 잘했다"고 밝혔다.
클린스만은 또한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에 "이전과 다른 수준의 압박에 직면할 것이다. 이전과는 기대치가 달라졌다. 재능 있는 선수들을 데려와 잘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클린스만은 2023년 3월 한국 대표팀 감독에 부임해 태도 문제, 선수단 관리 실패 등 숱한 논란을 일으키며 1년 만에 대표팀 지휘봉을 놓게 됐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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