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 작가 초대 개인전: Survival of Love 사랑의 생존[전시]
조윤희 작가의 초대 개인전 ‘Survival of Love’가 오는 6월 5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꽃, 사랑, 그리고 불안의 교차점을 탐구하며 인간의 감정과 내면세계를 예술로 표현하는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윤희 작가는 올해 4월에 열린 제60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전 ‘무사 파빌리온(Musa Pavilion)’ 장외 전시에 참가하기도 했다.
조 작가는 런던과 뉴욕에서 공부를 마친 후, 현재 이화여대 조형예술대에서 박사 학위를 진행 중이다. 그는 디자인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체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녀의 최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조윤희 작가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일기에서 영감을 받아, 유유자적하게 사유하며 창작하는 과정을 강조한다. 그는 “나는 계속 계속 흐르고 싶다. 쉬지 않고 유유자적하게. 망망대해에서도 끝없이 천천히 헤엄치다 보면 어느새 내 도착지가 있지 않을까?”라며 자신의 예술적 여정을 설명했다.
작가는 디자인과 예술의 경계에서 감정의 숙제를 캔버스에 풀어내며, 꽃을 통해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디올의 꽃에 대한 사랑, 에바 일루즈의 감정 연구, 알랭 드 보통의 ‘불안’ 개념을 바탕으로 한 그녀의 작품은 사랑과 불안의 복잡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달의 심장’ ‘능소화’ ‘Slow Holiday Cho - 느린 조휴일’ ‘정히’등의 작품을 볼 수 있다. 각각의 작품은 꽃과 인간의 감정, 그리고 불안의 교차점을 독특한 시각적 언어로 풀어낸다. 조윤희 작가는 꽃을 통해 순간적인 아름다움과 삶의 불확실성을 동시에 표현하며, 관람객에게 깊은 감정적 경험을 선사한다.
조윤희 작가는“나의 언어는 사랑이다. 인류는 사랑과 다정함을 통해 진화할 수 있었고 존재하고 있다. 아픔, 성찰, 위기, 공황, 평화 등 다양한 범주의 사랑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그 사랑의 세계를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서울시 서초구 갤러리 SAI 반포에서 열리며 오프닝 파티는 5일 오후 7시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곽튜브 ‘거짓학폭’ 주장 누리꾼 “모두 허위사실, 영화속 범죄자된 것 같아”
- ‘황재균♥’ 지연, 이혼설 속 결혼 반지 빼고 유튜브 복귀
- “함소원 재결합 난망···새 남자 보인다” 역술가, 천기누설 (가보자고)
- ‘베테랑2’ 500만 돌파
- 빠니보틀 ‘곽튜브 비방욕설’ 언급 “난 공인도 연예인도 아냐”
- [종합] ‘굿파트너’ 공감&울림 남겼다, 최고 21% 해피엔딩
- 유아인, 동성 성폭행 ‘무혐의’···경찰 ‘증거불충분’ 불송치 결정
- “SNL, 하다못해 비연예인까지 조롱”…도 넘은 풍자에 누리꾼 ‘뭇매’
- 김민형 전 아나, 호반그룹 2세와 결혼 뒤 상무로 재직 중
- 공인중개사 땄던 조민아, 알고보니 보험설계사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