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엄중한데 유전에 환호하는 尹”…민주 기후행동모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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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기후행동의원모임 '비상'은 5일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 앞바다에 유전이 발견된 것 같다며 환호하는 정부·여당 누구도 과감한 탈화석연료화를 시작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한다"며 "정부 기후·에너지 정책을 준엄하게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이소영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기후위기 대응을 최우선에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갈 것이다.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입법에 매진하며, 에너지 전환과 기후재난 현장에도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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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탈화석연료화 정책 망각
재생에너지는 수사·감시대상 돼”
온실가스 감축 등 관련입법 예고
이소영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기후위기 대응을 최우선에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갈 것이다.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입법에 매진하며, 에너지 전환과 기후재난 현장에도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비상은 탄소중립을 위한 비상 실행 계획 세 가지를 내세웠다.
이 의원은 먼저 “정부가 남은 탄소예산을 제대로 산정하게 만들고, 이를 토대로 감축목표와 감축정책을 수립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석탄발전 종결시점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빠르게 도출하고, 내연기관차와 가스발전 등 화석연료 사용 전반에 대해 결별 로드맵을 만들겠다”고 했다. 아울러 “시민, 산업계, 노동계와 머리를 맞대 기후위기 시대의 새로운 사회상과 경제구조를 그려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정부를 향해서도 “윤석열 정부에서 재생에너지는 수사와 감사 대상일 뿐”이라며 “지난 2년 간 재생에너지 목표는 축소됐고, 태양광 신규 보급 용량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한자릿수에 머물러 있는 대한민국의 답답한 상황을 보며 이제 수출기업들이 짐을 싸서 공장을 해외로 이전하고 있다”고 했다.
비상은 22대 국회 민주당 소속 의원 14명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만든 모임이다. 이 의원이 대표 의원을, 박지혜 의원이 간사를 맡았다. 염태영·차지호·한정애·김정호·김성환·위성곤·민형배·김원이·허영·박정현·임미애·백승아 의원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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