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日 유흥 동행 루머 반박… “후배들 연락처도 없다”

SM “루머 사실 아냐, 법적 대응할 것”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SM엔터테엔먼트(SM) 소속 가수들과 일본 유흥업소에 방문했다는 루머가 확산하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5일 가요계에 따르면 김희철은 지난 4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한 팬이 ‘대체 일본에서 뭘 하고 온 거야’라고 묻자 “안 그래도 나도 (루머 확산 상황을) 보고 있다”고 답했다.

김희철은 “또 인스타그램으로 사고 칠까 봐 그냥 회사에 얘기하고 있다”며 “걱정하고 실망할까 봐 여기에다 간단히 얘기한다”고 했다.

그는 “단 한 번도 우리 회사 후배들이랑 밖에서 따로 밥이나 술을 먹거나, 본 적도, 만난 적도 없다”며 “심지어 연락처도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SM 소속 보이그룹 NCT의 쟈니와 해찬, 김희철에 관련한 일본발 루머가 유포됐다. SM 주가는 4일 종가 기준 전 거래일보다 8.18% 급락한 8만19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SM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SM은 이날 “현재 온라인상에 쟈니, 해찬의 성매매와 마약 등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자극적인 내용의 루머가 무분별하게 유포 및 재생산되고 있다”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이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범죄 행위”라고 밝혔다.

또 “NCT를 비롯한 김희철 등 소속 아티스트를 향해 사실이 아닌 무분별한 루머 생성 및 악의적인 비방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러한 범죄 행위를 좌시하지 않고 국적을 불문하고 선처나 합의 없이 관련 행위자를 법적으로 처벌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