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돈에 손댔다" 前통역사 시인…오타니 "중요한 종결"
한미희 2024. 6. 5. 11:16
도박 빚을 갚으려고 미국프로야구 선수 오타니 쇼헤이의 돈에 손을 댄 혐의로 기소된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미즈하라는 현지시간 4일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애나 연방법원에서 열린 형사재판에서 검찰이 기소한 혐의를 모두 시인했습니다.
그는 오타니의 계좌에서 230억원이 넘는 돈을 도박업자 계좌로 이체하면서 은행 측이 이를 승인하도록 거짓말을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오타니는 재판이 끝난 뒤 발표한 성명에서 "나와 가족에게 중요한 종결"이라며 "야구 경기와 승리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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