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 전공의 3명 사직서 수리
대구/노인호 기자 2024. 6. 5. 11:16
대구의료원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진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 3명의 사직서를 수리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월 의사들의 집단행동 이후 재직 중이던 대구의료원 전공의 4명(가정의학과)은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후 지난달 1명은 복귀했지만, 3명은 돌아오지 않았다. 정부의 행정처분 중단 결정이 나오면서 의료원은 지난 4일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 3명의 사직서를 수리했다. 대구의료원에서는 가정의학과 전공의 수련만 진행하고 있다.
김시오 대구의료원장은 “지난 4개월간 전문의 중심의 비상진료체계로 진료 공백을 최소화했지만, 전공의 미복귀에 따른 진료 공백과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사직서 수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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