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안성기,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입성…“충무로의 산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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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72)가 종신제로 운영되는 대한민국예술원 새 회원이 된다.
배우가 영화분과 신규 회원으로 참여하는 건 2019년 선출된 원로 배우 신영균 이후 5년 만이다.
이 중 현재 영화분과에는 임권택·정지영 감독과 배우 신영균·김지미 등이 회원으로 등재돼 있다.
예술원 관계자는 "신규 회원으로 추천받은 안성기가 영화분과에 합류하는 데 이견이 없었다"면서 "한국 영화계의 상징인 충무로의 산증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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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72)가 종신제로 운영되는 대한민국예술원 새 회원이 된다. 배우가 영화분과 신규 회원으로 참여하는 건 2019년 선출된 원로 배우 신영균 이후 5년 만이다.
대한민국예술원은 지난 3월 신입회원 선출 공고를 내고 4월까지 추천을 받았다. 여기에 포함된 안성기는 지난달 회원후보자 선출위원회를 통과해 총회 인준 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달 중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최종 발표된다.
예술원 회원 정원은 총 100명이다. 이 중 현재 영화분과에는 임권택·정지영 감독과 배우 신영균·김지미 등이 회원으로 등재돼 있다. 지난 2월 원로 배우 남궁원이 별세하며 결원이 생겼다.
예술원 관계자는 “신규 회원으로 추천받은 안성기가 영화분과에 합류하는 데 이견이 없었다”면서 “한국 영화계의 상징인 충무로의 산증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성기는 만 5세였던 1957년 고 김기영 감독의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했다. 이후 67년 간 170여 편에 출연하며 충무로를 대표하는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9년 혈액암 진단 후 치료를 받고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재발해 최근까지 투병 생활을 해왔다. 2022년 개봉된 영화 ‘한산:용의 출현’·‘탄생’ 개봉 이후에는 건강을 추스르고 있다. 안성기 측은 “아직 차기작 계획은 없다. 현재는 건강을 챙기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는 대한민국예술원은 예술 경력 30년 이상, 예술 발전에 공적이 현저한 예술인을 대상으로 하는 특수예우기관이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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