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5·6급 신입사원 공채 나서

올해부터 서류전형엔 계량평가만
자기소개서는 필기전형 합격자만

LH 로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신입사원(5·6급)을 공개 채용한다. 5일 LH는 5급 317명, 6급 36명 등 총 353명의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는 12~20일 원서 접수를 거쳐 다음달 14일 필기시험을 치른다. 8월 중 면접을 한 뒤 9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LH는 채용형 인턴으로 우선 임용한다. 학력, 나이, 경력 등의 제한은 없지만 5급 기술직과 사무직 일부 분야는 기사 수준 자격을 보유해야 한다. 6급의 경우 최종 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예정 포함)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채용부터 평가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서류 전형은 어학 점수와 자격증 등 계량 평가로만 진행된다. 자기소개서 작성은 필기 전형 합격자만 하면 된다. 이 소개서는 인성 면접 때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LH는 장애인 채용 비율을 관련 법상 의무 비율인 3.8%보다 2배 높여 실시하기로 했다. 기본 자격을 보유한 장애인 전형 응시자는 전원 필기 전형에 응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자립준비청년(아동복지시설, 위탁가정 등 보호시설 종료 아동)의 경우 지난해 서류 전형에서만 적용되던 가산점(5%)을 올해는 필기·면접 전형까지 확대 적용한다.

LH는 원서 접수 시작일인 12일부터 이틀간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고 채용 전용 콜센터(02-2000-2769)도 운영한다. LH 채용 라운지를 방문하면 직접 상담도 가능하다. 채용 라운지는 LH 본사(경남 진주시)의 경우 5일부터, 수도권(LH 경기남부지역본부·경기도 성남시)은 12일부터 연중 상시 운영된다.

채용 공고문은 LH 인터넷 홈페이지(www.lh.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