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PSG 떠나자마자 폭로 시작…"경기 출전 안 시킨다고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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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축구 황제로 평가받는 킬리안 음바페(25)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자마자 폭로에 나섰다.
음바페는 최근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이런 상황에서 PSG 측이 음바페에게 "구단이 원하는 대로 안 하면, 남은 계약기간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협박했다는 것이다.
음바페는 "레알은 제가 항상 꿈꿔왔던 클럽이고, 여기서 뛴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며 "스스로 자랑스러우면서 (PSG를 떠나) 안도감이 들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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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축구 황제로 평가받는 킬리안 음바페(25)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자마자 폭로에 나섰다. 음바페는 최근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음바페는 5일(한국시간) 룩셈부르크와의 친선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PSG는 팀을 떠나려는 나에게 '더 이상 경기에 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음바페는 지난해 여름, 소속팀이던 PSG와 갈등을 겪었다. 당시 음바페는 PSG와 재계약하지 않고 팀을 떠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PSG 측이 음바페에게 "구단이 원하는 대로 안 하면, 남은 계약기간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협박했다는 것이다.
음바페는 "루이스 캄포스 단장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구단의 협박 속에서) 날 구해줬다"며 "구단 측은 내 면전에서 대놓고 폭력적인 말을 내뱉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PSG에선 날 불행하게 하는 요소들이 있었고,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해방된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음바페는 자신을 협박한 PSG 관계자의 이름을 밝히진 않았다. 현지 언론에서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는 과거부터 음바페와의 불화설 중심에 있던 인물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15회)에 빛나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것에 대해 음바페는 "앞으로 5시즌 동안 레알의 선수로 뛰게 됐다는 소식을 모두 들으셨을 텐데, 제 꿈이 이뤄졌다"며 웃었다.
음바페는 "레알은 제가 항상 꿈꿔왔던 클럽이고, 여기서 뛴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며 "스스로 자랑스러우면서 (PSG를 떠나) 안도감이 들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음바페는 이번 계약으로 레알로부터 총 2억2500만유로(약 3360억원)를 받는다. 음바페는 계약금으로만 1억5000만유로(약 2240억원), 매 시즌 연봉으로 1500만유로(약 224억원)를 챙긴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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