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카이스트 교수됐다 "엔터·테크 시너지 기대…빅뱅 일어나길"

정혜원 기자 2024. 6. 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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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이 카이스트 초빙교수가 됐다.

5일 카이스트는 "지드래곤을 기계공학과 초빙교수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초빙교수로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 특강으로 강단에 설 예정이다.

지드래곤 역시 "수많은 과학 천재들이 배출되는 카이스트의 초빙교수가 되어 영광"이라며 "최고의 과학기술 전문가들과 저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영역이 만나서 큰 시너지, 즉 '빅뱅'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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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드래곤. 제공| 갤럭시코퍼레이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카이스트 초빙교수가 됐다.

5일 카이스트는 "지드래곤을 기계공학과 초빙교수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명장 수여는 이날 오전 카이스트 스포츠컴플렉스에서 개최된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행사에서 진행됐다.

카이스트는 "이번 임용은 카이스트에서 개발한 최신 과학기술을 K-텐츠와 문화산업에 접목해 한국 문화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고자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역시 "이번 임용을 통해 엔터테크 연구개발을 통한 시장 혁신과 K컬처의 글로벌 확산과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초빙교수로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 특강으로 강단에 설 예정이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로서의 경험과 삶을 공유해 카이스트 학생에게 세계를 바라보는 비전과 통찰, 각자의 영역을 개척하는 도전과 영감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지드래곤 역시 "수많은 과학 천재들이 배출되는 카이스트의 초빙교수가 되어 영광"이라며 "최고의 과학기술 전문가들과 저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영역이 만나서 큰 시너지, 즉 '빅뱅'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드래곤은 "음악 분야에도 AI로 작업하는 분들이 많이 늘고 있고 이러한 첨단 기술이 보다 더 다양한 형태의 창작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라며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카이스트가 함께 개발한 AI 아바타를 통해, 자주 만나지 못하는 전 세계 팬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싶다"고 했다. 지드래곤의 임용 기간은 2026년 6월 2일까지 2년이다.

이날 지드래곤은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토크쇼에 참석해 AI기술에 K콘텐츠를 접목한 K팝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지드래곤은 올 하반기 발매를 목표로 앨범도 준비 중이다. 2017년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권지용' 이후 약 7년 만에 발매하는 앨범인 만큼, 그가 이날 토크쇼에서 본업과 관련된 근황도 전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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