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당 당헌 개정 논란에 "오직 이재명 지키기에만 혈안"

맹태훈 기자 2024. 6. 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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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당헌 개정 논란과 관련 "당대표 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는 민주당의 비정상적인 행태가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5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맞춤형 당헌·당규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대선출마 시 사퇴에 예외를 두는 이유에 대해 '대통령 임기 단축 및 탄핵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내용이 알려졌다"면서 "조기 대선이 치러지면 이 대표가 연임 시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을 미리 방지하고자 당헌·당규를 개정하겠다는 것"이라고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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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당헌 개정 논란과 관련 "당대표 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는 민주당의 비정상적인 행태가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5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맞춤형 당헌·당규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대선출마 시 사퇴에 예외를 두는 이유에 대해 '대통령 임기 단축 및 탄핵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내용이 알려졌다"면서 "조기 대선이 치러지면 이 대표가 연임 시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을 미리 방지하고자 당헌·당규를 개정하겠다는 것"이라고 이 같이 밝혔다.

곽 수석대변인은 "온갖 범죄혐의로 재판 및 수사를 받고 있는 이 대표가 탄핵과 같은 돌발 상황이 발생해야 감옥행을 피할 수 있다는 계산이자, 조기 대선을 구실로 2026년 지방선거 공천권까지 거머쥐겠다는 포석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표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민주주의를 흔들고 사법 체계를 무너뜨려도 무방하다는 비이성적 민주당식 야욕이 드러났다"며 "22대 개원과 동시에 민생은 내팽개치고 각종 특검법을 발의하면서 하루가 멀다고 탄핵에 대한 극언을 쏟아내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총선 압승과 '찐명' 일색인 지도부 구성에 이은 당헌 당규 개정까지, 70년 역사의 민주당은 이제 일부 극렬 지지층의 지지를 등에 업은 '이재명 상왕 체제'가 공고해지고 있다"면서 "당내 민주주의를 강화하기 위해 십 수 년간 만들어온 규정도 오직 이 대표의 대권가도를 보장하기 위한 사전작업이자 사당화를 위한 방탄 도구로 전락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도 총선 승리에 취해 민의를 오독하고 있는 민주당은 정쟁만 일삼으며 대통령 흔들기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또다시 민생을 외면한 채 각종 특검법을 빌미로 국정 혼란을 부추기고 탄핵의 군불을 때려 한다면, 오히려 민심의 역풍을 맞게 될 것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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