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KAIST 초빙교수 됐다
박지민 기자 2024. 6. 5. 11:11
보이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6)이 KAIST의 초빙 교수가 됐다.
KAIST는 지드래곤을 기계공학과 초빙 교수로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KAIST에서 개발한 과학기술을 K-콘텐츠에 접목해 한국 문화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지드래곤은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 특강을 하며 아티스트로서의 경험과 삶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공동 연구도 추진한다. KAIST와 지드래곤의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이 함께 ‘엔터테크연구센터’를 기계공학과 내에 설립하고,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융합 연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드래곤은 “최고의 과학기술 전문가들과 엔터테인먼트 전문 영역이 만나서 큰 시너지, 즉 ‘빅뱅’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했다. 임용 기간은 2026년 6월까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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