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만 걸어주세요”...노부부의 따뜻한 편지

박동민 기자 2024. 6. 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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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의 공무원이 한 노부부로부터 받은 손편지가 온라인에서 화제다.

4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천안시 소속 여성 공무원 A씨는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에 사는 노부부에게 감사 편지를 받았다.

공무원 A씨는 2022년 1월 목천읍 행정복지센터에 발령받아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평소 친절하고 따뜻하게 사람들을 대해 동료 공무원들의 칭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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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들어준 공무원에게 손편지 쓴 노부부
‘천사 같은 아가씨’라며 고마움 표해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충남 천안시의 공무원이 한 노부부로부터 받은 손편지가 온라인에서 화제다.

4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천안시 소속 여성 공무원 A씨는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에 사는 노부부에게 감사 편지를 받았다. 직접 쓴 글씨로 된 편지는 ‘나에게 천사 같은 아가씨께’라는 말로 시작된다.

편지에는 “아가씨 정말 고맙습니다. 물론 나라에서 하는 일이지만 아가씨의 노고가 없었다면 저희 늙은이 둘이 행복하게 살겠습니까?”라며 “아가씨 덕분에 천국에서 살고 있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이어 노부부는 “어느 누가 늙은이 힘들다고 쌀 10㎏ 버스 정류장까지 들어다주겠습니까.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노부부는 마지막으로 “아가씨 복 많이 받고 꽃길만 걸어주세요. 우리 노부부가 이 세상 끝마칠 때까지 아가씨의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공무원 A씨는 2022년 1월 목천읍 행정복지센터에 발령받아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평소 친절하고 따뜻하게 사람들을 대해 동료 공무원들의 칭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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