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증권, 'AI 공시 분석' 투자 정보 제공 서비스 개시

MTS 내 'AI 투자 정보' 메뉴 오픈
빅데이터 분석 AI가 매도 타이밍도

[서울경제]

IBK투자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내 ‘인공지능(AI) 투자정보’ 메뉴를 구성하고, 알고리즘 AI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IBK투자증권이 이번에 새롭게 준비한 AI 서비스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기반으로 한 ‘공시 AI 인사이트’와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활용한 ‘시그널엔진’ 두 가지다.

공시 AI 인사이트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바탕으로 기업을 분석해주는 서비스다. △매출액 대비 높은 비중의 계약을 체결한 기업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승한 기업 △부채비율이 낮은 기업 △국내 주요 기관이 투자하는 기업 △최대 흑자 기업 △흑자 전환 기업 등 투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공시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한다.

시그널엔진은 금융 빅데이터 분석 AI 솔루션을 통해 상장된 종목의 매매 시그널을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화한 서비스다. 계절성이 뚜렷한 시즈널(Seasonal) 종목과 꾸준히 성장하는 모멘텀(Momentum) 종목 등 규칙성을 가진 종목을 발굴해 거래 시점과 기대손익, 위험관리 방법 등을 제시해준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3월에는 ‘AI 자산 진단배분 서비스’를 개시하며 개인화에 초점을 둔 맞춤형 AI 서비스 개발에 열을 올려오고 있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 속에서 고객들에게 더 나은 투자 판단을 지원하기 위해 알고리즘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개시했다”며 “현재 개발 중인 생성형 AI 기술 기반 투자 정보 서비스도 조만간 선보이며 MTS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성공적인 투자 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동헌 기자 kaaangs1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