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美서 친환경차 비중 첫 2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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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HEV) 등 월간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20%를 돌파하면서 글로벌 판매 실적을 견인해 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는 HEV가 강세를 보였으며, 기아는 전기차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현대차·기아 합산 HEV 판매량 역시 전년 대비 10.2% 증가한 1만9911대로 역대 월간 최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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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HEV·기아 전기차 ‘호조’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HEV) 등 월간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20%를 돌파하면서 글로벌 판매 실적을 견인해 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5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5월 미국에서 전년 동월 대비 8.5% 증가한 15만9558대의 합산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전년 동월 대비 11.6% 증가한 8만4402대, 기아는 5.1% 증가한 7만5156대를 각각 판매했다. 특히 미국에서 양사 합산 친환경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30.9% 증가한 3만4288대로, 지난 4월(2만6989대) 기록했던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한 전체 월간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친환경차의 비중은 21.5%로, 사상 처음으로 20%를 넘겼다.
각 사별로 현대차의 지난달 친환경차 월간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46.5% 증가한 2만425대로, 사상 처음으로 월간 판매 2만대를 돌파했다. 기아 친환경차 전체 월간 판매량 역시 전년 동월 대비 13.2% 증가한 1만3863대로 이 역시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에 해당한다.
현대차는 HEV가 강세를 보였으며, 기아는 전기차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현대차 HEV 모델 판매량은 전년 대비 47.3% 증가한 1만3245대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4월에 이어 2개월 연속 HEV 월간 판매 1만대 돌파를 달성했다.
차종별로 아반떼 HEV 제외하고 현대차 HEV 모델 전 차종의 판매가 늘었다. 특히 싼타페 HEV는 신형 모델 판매 본격화로 전년 대비 79.4% 증가한 3453대가 판매됐다. 현대차·기아 합산 HEV 판매량 역시 전년 대비 10.2% 증가한 1만9911대로 역대 월간 최다를 기록했다.
기아의 지난달 EV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27.1% 증가한 7197대로 역대 월간 최다 기록을 새롭게 썼다. EV6가 전년 동월 대비 18.9% 증가한 2660대로 올해 들어 최다 월간 판매를 기록했으며, EV9은 2187대가 판매되며 처음으로 월간 판매 2000대를 돌파했다. 현대차·기아의 합산 EV 판매량도 전년 대비 77.3% 증가한 1만4371대를 기록했다. 김지윤 기자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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