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마운드는 그저 꿈에 그칠 것인가... 고우석, 영입 제안받지 못하고 마이애미 산하 마이너리그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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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아보겠다는 꿈은 그저 꿈으로만 그칠 것인가.
지난달 31일 마이애미 말린스의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고우석이 다른 메이저리그 팀의 영입 제안을 받지 못해 그대로 마이애미 산하 마이너리그에 남게 됐다.
이미 마이애미는 고우석을 메이저리그에서 쓰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만큼, 빅리그 마운드를 밟고 공을 던지는 것은 더욱 요원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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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아보겠다는 꿈은 그저 꿈으로만 그칠 것인가. 지난달 31일 마이애미 말린스의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고우석이 다른 메이저리그 팀의 영입 제안을 받지 못해 그대로 마이애미 산하 마이너리그에 남게 됐다. 이미 마이애미는 고우석을 메이저리그에서 쓰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만큼, 빅리그 마운드를 밟고 공을 던지는 것은 더욱 요원해졌다.
그러나 마이애미에서도 고우석의 자리는 없었고, 마이애는 지난달 31일 전 KIA 출신 투수인 숀 앤더슨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고우석을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하고 양도 지명(DFA) 처리했다. 다른 메이저리그 팀의 제안을 받을 경우 곧바로 이적할 수 있었지만, 빅리그에서 아무 것도 보여준 게 없는 고우석을 데려가겠다는 팀은 없었다. 결국 고우석은 마이애미 마이너리그 선수 신분으로 남아 메이저리그 도전을 이어가게 됐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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