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7실점' 콜린 벨호, 미국과의 친선 경기 2차전 0-3 패배…2007년생 원주은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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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벽을 넘을 수 없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여자 대표팀은 5일 오전 9시(한국 시각) 미국 미네소타 알리안츠 필드에서 열린 미국과의 친선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위 강호 미국을 상대로 앞서 1차전에서 0-4로 패배했던 대한민국은 2차전에서도 대거 실점하며 무기력한 경기를 했다.
교체 투입된 미국 선수들이 득점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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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미국의 벽을 넘을 수 없었다. 원정 친선 2연전을 무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여자 대표팀은 5일 오전 9시(한국 시각) 미국 미네소타 알리안츠 필드에서 열린 미국과의 친선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위 강호 미국을 상대로 앞서 1차전에서 0-4로 패배했던 대한민국은 2차전에서도 대거 실점하며 무기력한 경기를 했다.
대한민국은 3-4-3을 가동했다. 이금민, 케이시 페어, 최유리가 공격진에 나섰다. 추효주, 지소연, 전은하, 강채림이었고 수비진은 이영주, 김혜리, 이은영이었다. 골키퍼는 김정미가 나섰다.
엠마 헤이스 감독의 미국은 3-5-2였다. 알렉스 모건, 제이딘 쇼가 최전방을 꾸렸다. 크리스탈 던, 린지 호란, 로즈 라벨, 코빈 앨버트, 제나 나이스웡어가 중원을, 샘 스타브, 에밀리 소넷, 케이시 크루거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키퍼는 케이시 머피였다.
미국이 경기 초반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2분 왼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던이 밀어 넣으면서 앞서갔다. 대한민국은 페널티 박스 안 수비수가 세 명 있었으나, 크로스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지소연과 케이시를 필두로 공격에 나선 대한민국이다. 전반 30분 프리킥 기회에서 좋은 찬스가 나왔다. 상대 페널티 박스 밖 왼쪽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은 지소연이 날카로운 오른발 킥으로 파 포스트를 노렸다.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간담이 서늘한 장면이 미국 공격진에서 나왔다. 전반 40분 호란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날카로운 패스를 페널티 박스 안으로 투입했다. 대기하고 있던 스태브가 슛을 시도했지만 위로 떴다.
대한민국이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한 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전은하를 빼고 조소현을 투입했다.
미국은 후반 15분 트리니티 로드먼, 말로니 스완슨, 사만사 코피, 소피아 스미스를 투입했다. 라벨, 나이스웡어, 모건, 호란이 빠졌다. 대한민국은 후반 21분 케이시를 빼고 문미라를 투입했다.
교체 투입된 미국 선수들이 득점을 합작했다. 후반 22분 로드먼이 우리 진영에서 공을 탈취해 스완슨에게 내줬고 스완슨은 이를 바로 흘렸다. 침투하던 스미수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득점에 성공했다.
대한민국도 교체 투입됐던 문미라를 중심으로 공격에 나섰다. 후반 25분 왼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미라가 무릎을 댔다. 상대 수비 몸에 맞고 골문으로 향하진 않았다.
후반 26분 미국이 에밀리 폭스와 릴리 요하네스를 투입했다. 알버트와 크루거가 빠졌다.
미국은 안방에서 계속 대한민국을 몰아쳤다. 후반 30분 오른 측면에서 공을 잡은 로드먼이 중앙으로 이동하며 강력한 왼발 슛을 날렸다. 김정미 골키퍼 손가락 끝에 걸려 크로스바를 때리고 득점이 무산됐다.
대한민국은 후반 33분 천가람과 고유나를 투입하고 이영주와 이금민을 뺐다.
후반전 대거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경기를 지배했다. 후반 37분 짧은 코너킥을 받은 로드먼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낮은 크로스를 투입했다. 반대편에서 기다리던 요하네스가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5분 벨 감독은 이소희와 원주은을 투입하며 데뷔전을 치르게 했다. 강채림과 최유리가 빠졌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추격골을 기록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미국과의 원정 2연전에서 7실점을 기록한 벨호였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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