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尹 명예훼손' 혐의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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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일련의 허위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를 5일 소환했다.
김 대표는 검찰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중앙지검 반부패부 최정예 검사 10명을 동원해 1년 가까이 이 사건을 수사했다"며 "과거 자기들 상관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검찰 권력을 사적으로 유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명백한 보복 수사이자 비판적 언론의 입을 틀어막는 정치적 수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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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진 대표 "명백한 보복·정치 수사"
지난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일련의 허위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를 5일 소환했다. 지난해 12월 김 대표를 압수수색한 지 6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의혹 특별수사팀(팀장 이준동 부장검사)은 이날 오전 10시 김용진 대표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 대표는 검찰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중앙지검 반부패부 최정예 검사 10명을 동원해 1년 가까이 이 사건을 수사했다"며 "과거 자기들 상관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검찰 권력을 사적으로 유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명백한 보복 수사이자 비판적 언론의 입을 틀어막는 정치적 수사"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김 대표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당시 뉴스타파 전문위원)과 공모해 2022년 대선 사흘 전인 3월 6일 윤 대통령에 대한 허위 인터뷰를 보도했다고 의심한다. 신 전 위원장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인터뷰를 진행했고, 뉴스타파는 이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을 다루면서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한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2과장이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를 부실 수사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검찰은 신 전 위원장이 당시 이 보도를 대가로 김씨로부터 1억6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본다. 신 전 위원장은 보도 대가가 아니라 자신의 책 세 권을 김씨에게 넘기고 그 값으로 받은 돈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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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태헌 기자 sia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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