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PSG엔 나를 불행하게 만드는 사람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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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이적 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음바페는 "PSG에서 불행하지 않았다"며 "내가 그렇게(불행하다고) 말하는 것은 나를 옹호하고 지지한 사람들의 얼굴에 침을 뱉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음바페는 "PSG에서 난 항상 행복했지만 나를 불행하게 만드는 일과 사람들이 있었던 것은 분명하다"며 "최대한 긍정적으로 행동하려고 노력했다. 모든 코치와 선수들, 클럽의 사람들이 나를 정말 많이 도와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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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이적 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에 자신을 불행하게 만든 사람들이 있었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5일 오전(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와 ESPN 등에 따르면 음바페는 전날 밤에 열린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 음바페와 5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고,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기자회견에 앞서 프랑스 대표팀에서 소감을 밝혔다.
음바페는 “PSG에서 불행하지 않았다”며 “내가 그렇게(불행하다고) 말하는 것은 나를 옹호하고 지지한 사람들의 얼굴에 침을 뱉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힘든 시간을 보낸 것은 사실이다. 음바페는 “PSG에서 난 항상 행복했지만 나를 불행하게 만드는 일과 사람들이 있었던 것은 분명하다”며 “최대한 긍정적으로 행동하려고 노력했다. 모든 코치와 선수들, 클럽의 사람들이 나를 정말 많이 도와줬다”고 강조했다.
음바페는 올 시즌을 끝으로 PSG와 계약이 끝났다. 1년 연장 옵션이 있었으나 음바페는 활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PSG는 반발하며 음바페를 프리 시즌 투어에서 제외했다. 나세르 알켈라이피 PSG 회장은 음바페에게 재계약을 강요했고, 기용하지 않겠다고 ‘협박’도 했다. 음바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날 구해줬다”며 “그들이 없었다면 나는 결코 경기장에 발을 딛지 못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즌 초반 힘든 시기를 보냈으나 음바페는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뽐냈다.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27득점과 7도움을 작성, 6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음바페를 앞세운 PSG는 리그1 3연패를 달성했다. 음바페는 이제 활약을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정말 기쁘고 꿈이 현실(레알 마드리드 입단)이 됐다”면서 “항상 꿈꿔왔던 클럽이다. 많은 설렘과 겸손한 마음으로 그곳에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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