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성심당 찾은 개혁신당 "임대료 인상 방식 잘못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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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은 5일 대전역사를 찾아 임대료 인상 문제로 코레일유통과 갈등 중인 유명 빵집 성심당 관계자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허은아 대표는 대전역 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천하의 성심당도 과도한 임대료로 고통받는데 영세한 자영업자들의 처지는 어떻겠느냐"며 "윤석열 대통령의 1호 공약이 소상공인 살리기였다는 사실을 이곳 대전역에서 상기시켜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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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개혁신당은 5일 대전역사를 찾아 임대료 인상 문제로 코레일유통과 갈등 중인 유명 빵집 성심당 관계자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허은아 대표는 대전역 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천하의 성심당도 과도한 임대료로 고통받는데 영세한 자영업자들의 처지는 어떻겠느냐"며 "윤석열 대통령의 1호 공약이 소상공인 살리기였다는 사실을 이곳 대전역에서 상기시켜드린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다른 점포와 형평을 맞추는 차원에서 코레일 측의 주장도 전혀 근거 없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하지만 황금알을 꺼내겠다고 거위의 배를 갈라 죽이는 격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기인 최고위원은 성심당 관계자들과 간담회에서 "임대료를 올리는 것에 대해 성심당이 부당하다고 얘기하면 다른 소상공인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조심스럽다. 다만 방식이 매우 잘못됐다"며 "국정감사에서 한번 지적했다고 이렇게 17%를 훅 올리는 방식은 너무 과격하고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전역에 입점한 성심당은 지난 5년간 월 수수료 1억원가량을 코레일유통에 내왔으나, 계약 만료 후 공개입찰 과정에서 코레일이 입점 매장들에 월평균 매출액 대비 최소 수수료율 17%를 제시하자 부담해야 할 수수료가 기존의 4배를 넘는다며 철수 여부 등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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