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톱텐쇼’ 끝없이 터지는 ‘한일 명곡 열차’...최고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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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음악 예능쇼 '한일톱텐쇼'가 한일 양국의 '사랑 명곡'을 선보이며, 화요일 밤 안방극장을 달콤한 '사랑앓이'에 빠져들게 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N '한일톱텐쇼' 2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5.3%, 전국 시청률 4.8%(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2주 연속 화요일 지상파-종편-케이블 포함 전 채널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를 달성하며, 한일 양국에 숨겨졌던 명곡들이 선사하는 귀호강 힐링의 시간을 입증했다.
한편 MBN '한일톱텐쇼'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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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음악 예능쇼 ‘한일톱텐쇼’가 한일 양국의 ‘사랑 명곡’을 선보이며, 화요일 밤 안방극장을 달콤한 ‘사랑앓이’에 빠져들게 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N ‘한일톱텐쇼’ 2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5.3%, 전국 시청률 4.8%(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2주 연속 화요일 지상파-종편-케이블 포함 전 채널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를 달성하며, 한일 양국에 숨겨졌던 명곡들이 선사하는 귀호강 힐링의 시간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은 시청자들이 온라인 투표를 통해 뽑은 ‘제1회 주간 베스트송’에 김다현의 ‘계단 말고 엘리베이터’가 선정됐음을 알리며 시작됐다. ‘현역가왕’ TOP6와 ‘트롯걸즈인재팬’ TOP7이 각각 한국과 일본 대표팀으로 출격한 가운데 MC 대성과 강남은 2회는 ‘사랑 명곡 대전’을 주제로 단체전이 진행되며, 개인이 아닌 승리한 팀의 곡이 모두 ‘주간 베스트송 후보’가 된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한국과 일본이 상대방 팀에서 한 명씩을 영입하는 파격적인 룰이 적용되자, 한국과 일본은 전략 회의를 거친 끝에 한국은 일본의 막내 스미다 아이코를, 일본은 한국의 막내 김다현을 데려오는, ‘황금 막내’들의 맞트레이드가 이뤄져 짜릿함을 높였다. 그리고 한국팀 특별 지원단으로 요요미가 등장, 특유의 섹시함을 더한 ‘새벽비’를 열창해 현장의 열기를 상승시켰다.
첫 번째 무대는 돌고래 고음 전문 나츠코가 나섰고 “한일전에서 나츠코랑 졌을 때 뼈가 아팠다”는 마리아가 이에 맞섰다. 마리아는 “꼭 제 무대를 주간 베스트송 후보에 올리겠습니다”라며 김완선의 ‘리듬 속에 그 춤을’을 숨겨왔던 댄스 DNA를 방출시키며 선보였다. 나츠코는 시티팝 열풍으로 주목받았던 오오하시 준코의 ‘심플 러브’를 두성에서 뻗어나는 고음으로 소화, 듣는 이들을 소름 돋게 했다.
다음으로는 일본팀 전력 분석을 완료했다는 ‘강풍기 여신’ 요요미가 상큼미 대결을 선언하며 카노우 미유를 지목했다. 선공에 나선 요요미는 트레이드 마크인 강풍기 바람 앞에서 일본 국민 가수 미야코 하루미의 ‘좋아하게 된 사람’을 톡톡 튀는 감성으로 불러 귀호강을 선사했다.
후공 미유는 애니메이션 ‘드래곤볼’ OST로 유명한 하시모토 우시오의 ‘로맨틱을 줄게요’를 선곡했다고 전한 후 “바람 주세요”라고 외치며 요요미의 강풍기 바람을 따라해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김다현과 스미다 아이코, 카노우 미유 등 ‘한일 양국 MZ라인’이 화합의 특별 무대를 선보였다. 세 사람은 한국에 최초로 진출했던 일본 3인조 걸그룹 소녀대로 변신, 한일 교류의 출발점이 된, 의미 깊은 명곡 ‘코리아’를 인형 같은 안무와 노래로 불러, 박수를 끌어냈다.
대망의 마지막 대결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노래 고수들’ 린과 우타고코로 리에가 만났다. 리에는 린과의 대결을 앞두고 도망가려는 듯한 포즈를 취해 웃음을 안겼지만, 이선희의 ‘J에게’를 택한 후 남편이 코로나에 걸려 위험했던 때가 떠올랐다며, 소중한 사람을 생각하게 하는 곡인 것 같다고 이유를 전해 모두를 기대하게 했다.
이어 리에는 마음에서 흘러나오는 절절한 감성을 특유의 꾸밈없는 목소리로 담아내 모두를 감동하게 했다. 린은 우순실의 ‘잃어버린 우산’으로 무대 위에 올랐고, 첫 소절부터 “이 감성 어쩔 거야”라는 탄성을 터트리며 입틀막을 유발했다. 무대 후 강남은 90도 인사를 건넸고, 대성은 “한 편의 시를 읊어 준 거 같다”고 찬사를 보냈다.
린과 리에의 대결을 끝으로 한국이 일본에 최종 4:3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한국팀이 부른 7곡이 모두 주간 베스트송 후보에 올라가는 영광을 얻었다.
한편 MBN ‘한일톱텐쇼’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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