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입주하는데 학교가 없다니”...강동구 “둔촌주공 단지내 중학교 신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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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입주 예정인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옛 둔촌주공)' 단지 내 중학교 신설 무산 가능성과 관련해 강동구가 서울시에 공공공지로의 전환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5일 입장문을 내고 "학교 설립 수요가 있는데도 설립이 불가하게 될 경우 열악한 학습환경의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이 안게 될 수밖에 없다"며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서울시는 공공공지로의 전환을 재검토하고, 서울시교육청은 조속한 중학교 설립 결정을 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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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학습권 보장 위해 재검토 필요”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5일 입장문을 내고 “학교 설립 수요가 있는데도 설립이 불가하게 될 경우 열악한 학습환경의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이 안게 될 수밖에 없다”며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서울시는 공공공지로의 전환을 재검토하고, 서울시교육청은 조속한 중학교 설립 결정을 해달라”고 밝혔다.
당초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는 학교용지 기부채납을 통해 단지 내 중학교를 세우기로 했지만 2020년 교육부가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중학교 설립 ‘부적정’ 결정을 내렸다. 서울시는 단지 내 학교용지를 공공용지로 전환하는 정비계획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재건축조합과 입주 예정자들이 크게 반발하며 서울시에 “둔촌주공 재건축단지 학교 용지의 공공공지 변경 계획을 철회해달라”고 강력하게 요구하는 상황이다.
이 구청장은 “기존에 검토된 학령아동수는 조합원, 수분양자를 기초로 조사된 것”이라며 “실거주 의무가 3년 유예되면서 전세 물량이 급증해 세입자 입주 완료 시점인 내년 3월이 돼야 구체적인 아동 수를 가늠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입주 6개월이 남은 시점에서 서울시가 학교 용지를 공공공지로 변경할 경우 학교 설립 수요가 있음에도 학교 설립이 불가능하게 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서울시교육청에도 “단지 내 중학교 설립계획을 조속히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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