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NC 파격 선택, 19세 고졸신인 선발 투입... 로테이션 빈자리 채울 수 있을까
강인권(52) NC 감독은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앞두고 "이번 주에 임상현 선수를 (선발투수로) 생각하고 있다. 목요일(6일)에 나올 것이다"고 예고했다.
현재 NC는 선발진에서 공백이 생겼다. 카일 하트-대니얼 카스타노-신민혁-김시훈으로 이어지는 로테이션은 불안함이 있지만 정상적으로 굴러가고 있다. 그러나 5선발 자리에서 부상자가 나오며 빈 자리가 만들어지고 말았다.
4선발로 낙점받았던 이재학은 지난달 18일 창원 KIA전에서 4이닝 5피안타 4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후 다음 등판을 위해 준비하고 있었지만, 이 과정에서 오른손 중지 굴곡근 힘줄염이 발발하면서 22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여기에 당시에는 카스타노까지 팔꿈치 근피로로 빠진 상태였다.
이에 NC는 두 대체 선발을 기용했다. 지난달 24일 잠실 LG전에는 이재학 자리에 우완 이준호가 들어왔다. 하지만 그는 2이닝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이어 다음날에는 카스타노 자리에 이용준이 나왔지만, 그 역시 2회 빅이닝을 허용하며 1이닝 3피안타 3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강판됐다. 결국 두 선수 모두 등판 후 1군에서 제외됐다.
이재학이 없는 2번째 경기(5월 31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2년 차 신영우가 선발로 예고됐다. 그는 데뷔 첫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달 4일 인천 SSG전에서는 3⅔이닝 1피안타 7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가능성과 과제를 동시에 보여줬다.
신영우도 하루 불펜 대기 후 그대로 2군으로 내려가면서 NC는 다시 선발 자원을 찾아야 했다. 이재학은 현재 롱토스를 진행 중이고, 이번 주에 투구를 시작할 예정이다. 하지만 당장 하루 앞으로 다가온 경기에는 나오기 어렵다.
그런 상황에서 강 감독이 꺼낸 이름이 바로 임상현(19)이다. 대구상원고를 졸업한 그는 2024시즌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5순위로 NC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고교야구에서는 16경기(48⅓이닝)에 등판, 7승 1패 평균자책점 2.06으로 호투했다.
임상현 본인은 지명 직후 "직구 구위와 커브 제구력, 커브의 각이 가장 자신 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용찬을 롤 모델로 언급한 그는 "구단의 체계적인 훈련과 경기를 통해 1군에서 주전으로 뛰는 투수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고 말했다.
프로 첫 시즌부터 임상현은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그는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7경기에 등판, 1승 2패 평균자책점 2.30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27⅓이닝 동안 13개의 볼넷을 내주면서 삼진은 35개를 잡아냈다. 피안타율은 0.178로 매우 낮다. 강 감독은 "신인 선수가 계속 로테이션을 돌고, 모습도 나쁘지 않다. 좋은 구위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창원=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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