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음성중 인근 보행자 우선도로 연말 준공

한준성 2024. 6. 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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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은 행정안전부의 보행자 우선도로 특별 교부세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로 폭이 협소해 보도를 설치하기 어려운 주택가나 상가 등 이면도로의 열악한 보행 환경 개선과 차량보다 사람이 우선하는 보행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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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음성군은 행정안전부의 보행자 우선도로 특별 교부세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로 폭이 협소해 보도를 설치하기 어려운 주택가나 상가 등 이면도로의 열악한 보행 환경 개선과 차량보다 사람이 우선하는 보행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한다.

음성군이 음성중학교 인근에 보행자 우선도로를 조성한다. [사진=음성군]

보행자 우선도로는 폭 10m미만 도로다. 보행자와 차량이 혼합해 이용하되, 보행자 안전과 편의를 우선 고려한다.

군은 낙후된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해 음성중학교 인근 통학로에 보행자 우선도로를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음성읍에 있는 음성중 통학로는 차도와 인도가 분리되지 않아 학생들의 등·하굣길의 사고 위험성이 높다. 인근 병원, 약국 등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도로로 보행자 중심의 보행 환경 대책이 절실했다.

군은 2억원을 들여 약 160m의 보행자 우선도로를 연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운전자 감속을 유도하는 도로포장과 고원식 교차로 설치 등을 통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재규 도시과장은 “음성중 통학로는 학생과 주민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보행자 우선도로로 조성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보행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보행 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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