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아프리카, 교역 투자부터 늘려 경제적 거리 좁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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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5일 한국과 아프리카 경제협력과 관련, "우선 교역과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려 한국과 아프리카의 경제적 거리를 좁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기조연설에서 "기업들이 원활히 교역과 투자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경제동반자협정(EPA),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해 제도적 기반부터 다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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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반자협정 등 체결로 제도적 기반 다질 것"
"핵심광물 파트너십 구축해 자원협력 확대 바라"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에 韓기업과 협력 확대되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한국과 아프리카 경제협력과 관련, "우선 교역과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려 한국과 아프리카의 경제적 거리를 좁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기조연설에서 "기업들이 원활히 교역과 투자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경제동반자협정(EPA),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해 제도적 기반부터 다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로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져 아프리카 역할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면서 "아프리카 주요국과 '핵심광물 파트너십'구축, 복수국 간 협의체인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을 통해 상호 호혜적인 자원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혀, 자원 공급망 협력 방침도 언급했다.
1961년 한국과 아프리카 6개국의 수교로 시작된 한-아프리카 협력이 올해로 63년째를 맞은 것을 언급한 윤 대통령은 "14억이 넘는 인구와 풍부한 천연자원, 그리고 경제발전에 대한 아프리카의 열망이 아프리카 성장의 원동력"이라면서 한-아프리카 경제계 리더들과 함께 한국과 아프리카의 공동번영을 위한 경제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기후변화 역시 모두가 당면한 문제"라면서 "기후변화 해결을 위한 원전, 태양광, 수소 등과 같은 무탄소에너지(CFE)로의 전환이 필수적인 만큼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한국기업과의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역내 격차 해소도 강조한 윤 대통령은 "공적개발원조(ODA) 수원국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개발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모하메드 울드 셰이크 엘 가즈아니 아프리카연합(AU) 의장 겸 모리타니아 대통령 등을 비롯해 아프리카 주요 정상들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무사 파키 마하맷 아프리카연합(AU) 집행위원장, 웸켈레 케베츠웨 메네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사무총장 등 한국과 아프리카의 경제단체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기업인을 비롯한 400여명이 참석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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