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혈관 노화, 세포속 ‘이것’ 줄면 느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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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유전자가 뇌혈관 노화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국내 연구팀이 확인했다.
박정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연구원과 김광석 한국원자력의학원 책임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세포 사멸 관련 유전자 단백질인 '카이네이즈(이하 DAPK3)'를 조사‧분석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DAPK3는 세포의 생존과 사멸을 조절하는 유전자로 주로 세포의 사멸과 골격을 재구성하는데 기능해 인체 노화 관련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앞선 연구에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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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발현 증가하면 뇌혈관 노화 가속
특정 유전자가 뇌혈관 노화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국내 연구팀이 확인했다.
박정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연구원과 김광석 한국원자력의학원 책임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세포 사멸 관련 유전자 단백질인 ‘카이네이즈(이하 DAPK3)’를 조사‧분석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노인학회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노인학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뇌혈관의 노화는 뇌염증과 퇴행성 뇌질환 등 여러 뇌질환의 대표적 발병 원인으로 지목되며, 현재 세계적으로 뇌혈관 내피세포의 노화를 조절한 뇌질환 치료제 개발과 진행 억제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DAPK3는 세포의 생존과 사멸을 조절하는 유전자로 주로 세포의 사멸과 골격을 재구성하는데 기능해 인체 노화 관련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앞선 연구에서 확인됐다. 다만 DAPK3가 뇌혈관 노화에 끼치는 영향은 구체적으로 밝혀진 바 없다.
연구팀은 인위적인 방사선 조사를 통해 노화를 유도한 뇌혈관 내피세포를 조사‧분석했다.
그 결과, 노화된 뇌혈관 내피세포에서 DAPK3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 해당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면, 뇌혈관 내피세포의 노화 진행이 억제된다는 점을 밝혀냈다.
연구팀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는 고령화로 뇌질환자가 증가하는 현 시점에서 뇌혈관 노화의 새로운 기전을 발견함으로써 관련 뇌질환 치료제의 개발에 중요한 단초를 제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뇌혈관 노화 관련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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