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세지감 수입차 시장'…테슬라 모델3 1위, 하이브리드차 가솔린 2배 팔려

송태희 기자 2024. 6. 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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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차협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달 수입차 판매가 하이브리드차(HEV)와 테슬라의 선전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올해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작년 같은 달(2만1천339대)보다 13.4% 증가한 2만4천209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월(2만1천560대)보다는 12.3% 늘었습니다.

브랜드별 등록 순위에서는 BMW(6천240대)가 다시 메르세데스-벤츠(5천947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테슬라(4천165대), 볼보(1천516대), 렉서스(1천319대), 아우디(831대), 미니(722대), 도요타(701대), 폭스바겐(445대) 등의 순이었습니다.

연료별 판매량은 하이브리드(1만933대), 가솔린(5천893대), 전기(5천876대), 디젤(877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630대) 등의 순이었습니다.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가솔린차를 2배 가까이 앞지르며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차종별로는 테슬라 모델3가 3천542대 팔리며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습니다. 벤츠 E클래스(2천244대), BMW 5시리즈(1천481대), 벤츠 GLC(800대), BMW 6시리즈(689대), BMW X3(649대)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국가별 브랜드 판매량은 유럽 1만6천725대(69.1%), 미국 5천229대(21.6%), 일본 2천255대(9.3%) 등의 순이었습니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67.5%, 법인이 32.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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