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前통역사 "큰 도박 빚에 빠져…그의 돈 송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야구(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돈에 손을 댄 혐의로 기소된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39)가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미즈하라는 자신의 스포츠 도박 빚을 변제하기 위해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약 1700만달러(약 233억 8천만원)를 빼내 도박업자 계좌로 이체하면서 은행 측이 이를 승인하도록 거짓말을 한 혐의로 지난 4월 기소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박 배팅으로 560억원 날려
오타니 "중요한 종결…신속한 수사에 감사"
미국프로야구(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돈에 손을 댄 혐의로 기소된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39)가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즈하라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샌타애나 연방법원에서 열린 형사재판에서 검찰이 기소한 혐의를 모두 시인했다.
그는 법정에서 "나는 큰 도박 빚에 빠져 그의 은행 계좌에서 돈을 송금했다"고 말했다.
미즈하라는 자신의 스포츠 도박 빚을 변제하기 위해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약 1700만달러(약 233억 8천만원)를 빼내 도박업자 계좌로 이체하면서 은행 측이 이를 승인하도록 거짓말을 한 혐의로 지난 4월 기소됐다.
은행 사기의 최대 형량은 징역 30년이며 선고 공판은 오는 10월 25일로 예정됐다.
검찰은 기소장을 통해 '미즈하라가 도박 베팅에서 1억 4200만달러를 따고 1억 8300만달러를 잃어 순손실액이 약 4100만달러(약 560억 9천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성명을 통해 "이런 완전한 유죄 인정은 나와 내 가족에게 중요한 종결을 가져왔다"며 "매우 신속하게 모든 증거를 밝혀낸 당국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변이철 기자 ycbyun3@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태국서 가져온 젤리 먹은 남매 복통 호소…알고보니 '깜짝'
- 검찰총장, 또 '金여사 소환' 시사…"검찰 하는 일 지켜봐달라"
- 박정훈 변호인 "尹 통화 기록 공개가 왜 여론 조작? 거짓 없다"[한판승부]
- [단독]'마약 병원장', 동종 전과 수두룩…어떻게 진료 지속했나
- 女대통령 선출 하루도 안 됐는데…멕시코 현직 여성시장 피살
- '상시적 충돌 위기' 6년 전으로 퇴행한 南北…'안보리스크' 가중
- 100여일 만에 '전공의 돌아오라' 멈춘 정부…득일까 실일까
- 보건의료노조 "증원 '루비콘강' 건너…전공의, 환자 곁으로 오라"
- [영상]석유는 '천공'해야 나온다[어텐션 뉴스]
- "사직 전공의, 어떻게 믿고 복귀하겠나"…의협 '총파업 투표'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