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한동훈 당대표 출마땐 친윤 대항마 내세울 것…황우여 가능성"

박소연 기자 2024. 6. 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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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논객인 신평 변호사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반드시 (당대표에) 출마할 텐데 친윤(친윤석열)에서 어떤 단일 세력을 형성해가지고 어떤 하나의 대표자를 내세울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며 "황우여 비대위원장을 차기 당대표로 옹립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신 변호사는 윤심을 대표할 인물이 누굴지에 대해선 "조금 더 두고 봐야 안 되겠나"라면서도 "황우여 비대위원장께서 오시고 나서 아주 듬직하게 또 지금 당을 잘 추스르고 나가고 계신다. 감히 어떤 정치적 상상력을 발휘한다고 그러면 황우여 비대위원장을 차기 당대표로 옹립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일 아니겠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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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의 입법권 남용 방지를 위한 정책 토론회 '처분적 법률, 무엇이 문제인가?'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4.6.4/사진=뉴스1

보수 논객인 신평 변호사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반드시 (당대표에) 출마할 텐데 친윤(친윤석열)에서 어떤 단일 세력을 형성해가지고 어떤 하나의 대표자를 내세울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며 "황우여 비대위원장을 차기 당대표로 옹립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신 변호사는 4일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와의 인터뷰에서 "친한(친한동훈) 세력은 지금 현실적으로 보면 윤석열 대통령이나 윤석열 정부를 향해서 야권과 함께 협공의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변호사는 "친한 세력은 지금 국민의힘 내부에 확고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 지금 팬클럽만 해도 8만명이나 되고 또 국회의원 공천을 한동훈 전 위원장이 거의 좌지우지했다"며 "한동훈 위원장이 그 누구보다 확실한 또 엄청난 어떤 지분을 가지게 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고 짚었다.

그는 '과거 김기현 당대표가 선출될 당시처럼 좀 윤심이 나름대로 어떻게 작동할 가능성은 없겠나'란 진행자의 질문에 "충분히 있다"며 "(친한 세력은) 새로운 권력을 창출해 내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임기 3년이 남은 윤석열 정부에서 과연 그 용인할 수 있겠나"라고 했다.

이어 "한동훈의 친한 세력에 반대하는 세력들이 친윤 세력을 중심으로 해서 자연이 뭉쳐질 것"이라며 "그것을 이루어낼 수 있는 사람이 한동훈 위원장의 대항마로 당대표로 나가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 관련 입장발표를 마친 후 당사를 나서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공동취재) 2024.04.11. /사진=뉴시스

신 변호사는 윤심을 대표할 인물이 누굴지에 대해선 "조금 더 두고 봐야 안 되겠나"라면서도 "황우여 비대위원장께서 오시고 나서 아주 듬직하게 또 지금 당을 잘 추스르고 나가고 계신다. 감히 어떤 정치적 상상력을 발휘한다고 그러면 황우여 비대위원장을 차기 당대표로 옹립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일 아니겠나"라고 밝혔다.

그는 황우여 비대위원장에 대해 "우리가 정말 오랫동안 정치의 실종 현상을 경험하지 않았나"라며 "그분이 들어오시고 나서 비로소 '정치라는 것을 이렇게 할 수가 있구나. 좀 더 어떤 국민들이 안심감을 가지면서 국민의힘을 바라볼 수가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등할 일만 남았다고 페이스북에 밝힌 근거에 대해 "김민전 의원이 3김(김건희·김정숙·김혜경) 여사 특검을 주장하면서 민주당 전임 정권의 실책이나 위선적인 여러 행동들이 그동안 망각의 늪에 빠져 있었는데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안으로는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당을 운영하시고 나서부터 현저하게 과거하고는 다른 모습을 보이면서 안정되고 또 국민의 신뢰를 받는 모습으로 조금씩 바뀌어 나가고 있다"며 "이런 안팎의 중요한 두 개의 변화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리라고 본다"고 밝혔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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