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KBS, '드라마 스페셜 2024'로 단막극 명맥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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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장르를 초월한 색다른 재미가 담긴 단막극을 '드라마 스페셜 2024'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
5일 아이즈(IZE) 확인 결과, KBS가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드라마 스페셜 2024' 타이틀로 단막극을 제작한다.
KBS 단막극은 작품에 따라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차세대 K-드라마를 이끌어 갈 잠재력 있는 작가와 PD를 발굴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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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
KBS가 장르를 초월한 색다른 재미가 담긴 단막극을 '드라마 스페셜 2024'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
5일 아이즈(IZE) 확인 결과, KBS가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드라마 스페셜 2024' 타이틀로 단막극을 제작한다.
KBS는 올해 '드라마스페셜 2024'를 선보인다. 올해는 총 5편의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올해 KBS 단막극 정규 편성 4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단막극의 가치와 존재 이유를 알리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 스페셜 2024'로 편성되느 단막극은 지난해보다 3편이 줄어들었다. 극장 개봉까지 했던 TV시네마까지 포함하면, 전년 대비 5편(단막 3편, TV시네마 2편)이 축소됐다. 제작비 책정 여파로 2024년에는 5편의 단막극만 제작하는 점은 상당히 아쉽다.
이런 아쉬움을 뒤로 하고, KBS가 선보이는 5편의 단막극은 사극, 시대극, 현대극 등 다양한 장르로 꾸려진다. '사관은 논한다', '핸섬을 찾아라', '모퉁이를 돌면', '영복, 사치코', '발바닥이 뜨거워서' 등이 올해 중 편성 예정이다. KBS 드라마의 경험이 축적된 엑기스 중의 엑시스 단막극이 될 전망이다. 이 작품들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KBS 극본공모 당선작가 및 인턴작가 작품이다. 소재, 연출 등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사관은 논한다'(극본 임의정, 연출 이가람)는 왕이 되기 위해 역사를 지우려는 세손, 이를 막으려는 젊은 사관의 이야기다. '핸섬을 찾아라'(극본 이남희, 연출 손석진)는 재기를 꿈꾸는 해체된 무명돌 멤버가 실종된 전 멤버 핸섬을 찾는 여정을 그린다.
또 '모퉁이를 돌면'(극본 석연화, 연출 이해우)은 뼈아픈 이별을 겪은 로드뷰 촬영팀 서후와 로드뷰에 찍힌 아버지를 찾는 은하가 이별의 길을 더듬어 사랑의 골목으로 진입하는 이야기다. '영복, 사치코'(극본 고우진, 연출 박단비)는 한국전쟁 발발 1년 전, 38선이 자리한 마을에서 펼쳐지는 남편 쟁탈기를 담았다. '발바닥이 뜨거워서'(극본 임보미, 연출 이진아)는 은둔형 외톨이 언니로부터 벗어나려는 여중생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처럼 KBS는 사극, 현대극, 시대극 등 다양한 장르의 단막극을 기획, 제작해 시청자들에게 '단막극의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지상파 중 유일하게 KBS만 단막극 편성을 유지해 오고 있다. KBS 단막극은 작품에 따라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차세대 K-드라마를 이끌어 갈 잠재력 있는 작가와 PD를 발굴해 오고 있다.
단막극은 미니시리즈, 중편 및 장편 드라마의 뿌리다. 단막극을 통해 작가는 참신하고 시대 흐름을 읽는 소재를 발굴하고, PD는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연출을 할 기회를 얻는다. 이를 통해 한국 드라마 산업의 발전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한다. 작가, 연출의 등용문을 넘어, 향후 K-드라마 산업을 이끌어 갈 밑거름이 단막극인 셈이다.
KBS는 1984년 단막극 정규 편성을 한 후, 매년 다채로운 단막극을 선보여왔다. 이를 통해 작가, 연출 더 나아가 차세대 스타 배우를 발굴해 왔다.
이에 KBS 제작진(PD)이 지상파 유일의 단막극 명맥을 지키고자 올해도 의기투합 했다. 이에 제작 편수는 감소했지만, K-드라마의 뿌리는 지켜낼 수 있었다.
KBS 드라마, 더 나아가 K-드라마의 근간이 되고 있는 단막극. 올해에도 참신한 작품이 시청자들을 찾아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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