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유일 응급실 운영 중단 우려…군, 대책 마련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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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지역에서 유일하게 24시간 응급실을 갖춘 남해병원의 적자 장기화로 응급실 운영 중단이 우려되자 남해군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5일 남해군과 군 보건소에 따르면 남해읍에 위치한 남해병원 응급실에는 2021년부터 매년 정부, 경남도, 남해군 예산으로 6억5천만원이 지원되고 있지만, 병원 적자가 이어져 응급실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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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남해지역에서 유일하게 24시간 응급실을 갖춘 남해병원의 적자 장기화로 응급실 운영 중단이 우려되자 남해군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5일 남해군과 군 보건소에 따르면 남해읍에 위치한 남해병원 응급실에는 2021년부터 매년 정부, 경남도, 남해군 예산으로 6억5천만원이 지원되고 있지만, 병원 적자가 이어져 응급실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응급실 한 해 적자만 3억5천만원가량이다.
소아청소년과도 연간 2억5천만원을 지원하고 있지만 1억원가량 적자다.
군은 인구감소 등으로 병원 적자가 계속되는 것으로 파악했다.
남해군은 인구 4만여명의 응급상황을 책임질 남해병원 응급실이 문을 닫게 되면 군민 비상 상황 시 승용차로 1시간 넘게 걸리는 진주시나 사천시로 가야 해 주민 불편이 클 것으로 우려한다.
군 관계자는 "군민 의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각종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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